코스피가 3.59% 급락한 5,648.79에 마감했어요. 코스닥은 4.08% 빠진 704.39, 외국인은 1조 7,368억 원 순매도했어요. 미국 AI주 약세와 중간선거 경계가 겹쳐 위험 회피가 짙어졌어요.
관련 종목: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11월 3일 한국 증시는 하루 만에 분위기가 확 바뀌었어요. 전날(11월 2일)만 해도 코스피가 128.34포인트(2.24%) 올라 5,859.08로 마감했거든요. 그런데 이날은 210.29포인트가 빠졌고, 장중엔 5,615.80까지 밀렸다가 겨우 조금 회복한 수준이에요.
코스닥은 더 아팠어요. 29.97포인트(4.08%) 떨어져 704.39, 700선을 간신히 지켰어요. 솔직히 700 아래로 내려갈 뻔한 분위기였죠.
종목별로 보면 SK하이닉스가 5.02%, 삼성전자가 4.14% 내렸어요. 지수를 사실상 이 두 종목이 끌고 내려갔다고 봐도 무리가 없어요. 사실 요즘 코스피는 반도체 두 종목 흐름이 곧 지수라서, 이쪽이 흔들리면 전체가 출렁이는 구조예요.
📊 수급을 보면 이유가 좀 더 선명해요. 외국인이 1조 7,368억 원, 기관이 3,648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1조 7,357억 원을 순매수해서 받아냈어요. 외국인은 최근 3거래일 동안 순매도 규모가 약 3.5조 원에 달한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근데 왜 하필 오늘이었을까요? 직접적인 원인을 한 줄로 못 박은 기사는 제가 못 찾았어요. 다만 정황은 보여요. 전날 미국장에서 나스닥이 1.07% 내린 25,164.36으로 마감했고, S&P 500은 7,541.40으로 3연속 하락, 10월 6일 기록 고점 대비 약 3.55% 아래까지 내려왔어요. Oracle이 200억 달러 조달을 확인하면서 AI 투자 비용 부담이 다시 도마에 올랐고요.
여기에 미국 중간선거가 코앞이에요. 선거 결과가 재정·관세·금리 기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모르니까, 외국인 입장에선 일단 비중을 줄이고 보자는 쪽이 편했을 거예요. 제 생각엔 이게 펀더멘털 악화라기보단 불확실성 회피에 가까워 보여요.
💱 원/달러 환율은 1,341.0원에 마감했어요. 전 거래일보다 2.8원 내린 수준이라 환율이 폭주한 건 아니에요. 이게 포인트인데, 주가는 3%대 빠졌는데 환율이 조용하다는 건 패닉성 이탈보다는 포지션 정리 성격이 강하다는 신호일 수 있어요. 물론 단정은 못 해요.
⚠️ 걸리는 건 반도체 실적과 주가의 엇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