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투자자에게 연환산 매출이 '500억 달러에 근접'이라고 밝혔어요. 일주일 전 보도된 700억 달러보다 약 200억 달러 낮은 수치예요. 앤스로픽과의 직접 비교 과정에서 숫자가 부풀려졌다는 분석이에요.
💰 10월 8일 파이낸셜타임스 보도를 테크크런치가 받아 전했는데요, 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생각보다 훨씬 작다는 내용이에요.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500억 달러에 근접'이라고 설명했다는 거죠.
불과 일주일쯤 전에 악시오스가 700억 달러에 근접했다고 보도했거든요. 그러니까 한 주 사이에 200억 달러가 증발한 셈이에요. 물론 실제 매출이 줄어든 게 아니라 숫자의 출처가 달랐던 거지만요.
FT에 따르면 700억 달러라는 수치는 앤스로픽의 연환산 매출과 직접 비교하려는 과정에서 만들어졌어요. 문제는 두 회사의 계산법이 달랐다는 거예요. 앤스로픽은 클라우드 파트너를 통해 판매된 분까지 매출로 잡고, 오픈AI는 그렇게 하지 않아요. 앤스로픽이 7월 기준으로 밝힌 연환산 매출은 약 650억 달러였고요.
사실 이 건 "누가 이기고 있나"를 따지는 구도 자체가 위험하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 같아요. 사과와 오렌지를 같은 저울에 올려놓고 숫자를 맞추면 이런 일이 생기죠.
맥락도 짚어볼게요. 오픈AI는 2026년 3월에 1,220억 달러를 조달했어요. 유출된 2025년 재무 자료에서는 매출이 약 130억 달러였는데 지출이 훨씬 컸고요. 상장도 올해로 예상되다가 2027년 초로 밀렸다고 해요. 앞서 소개한 1조 4천억 달러 평가의 신규 펀딩 추진 소식과 겹쳐 보면, 투자자 눈높이에 맞는 숫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짐작이 가요.
📉 한 매체는 이 소식에 엔비디아 주가가 2.94% 내렸다고 전했어요. AI 인프라 투자 기대가 오픈AI 매출 성장에 얼마나 걸려 있는지 보여주는 반응이죠.
솔직히 500억 달러도 어마어마한 숫자예요. 다만 시장이 700억 달러를 한 번 믿었다가 되돌린 경험은 남겠죠. 오픈AI가 앞으로 매출을 어떤 기준으로 공개할지, 앤스로픽과 같은 잣대로 맞출지가 궁금해지네요.
출처
- techcrunch.com
- investi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