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5.34%로 2002년 이후 최고를 찍었어요. 30년물은 5.63~5.69%, 2일 종가 기준 10년물은 5.28%입니다. 약한 고용지표에도 금리가 오른 건 채권 시장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신호예요.
솔직히 이번 주 가장 눈여겨본 건 주식이 아니라 채권이에요. 미국 10년물 금리가 장중 5.34%까지 올라서 2007년 고점을 넘고 2002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10월 2일 종가 기준으로는 5.28%이고, 30년물도 한때 5.69%까지 갔어요. 📈
이상한 건 타이밍이에요. 9월 고용이 2.9만 개로 예상(8만 명대)을 크게 밑돌았잖아요. 보통이면 경기 둔화 → 금리 하락 공식이 작동해야 하는데, 오히려 장기금리는 올랐습니다. 10월 인상 확률이 내려갔는데도요. 단기 금리 기대와 장기 금리가 따로 노는 거죠. 3개월 T-bill이 4.11%인 걸 보면 곡선이 꽤 가팔라졌어요.
원인으로 꼽히는 건 크게 세 가지예요. 우선 공급. 연방 부채가 2002년 GDP 대비 56%에서 지금 120%까지 불었고, 거기에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자본을 한꺼번에 빨아들이고 있어요. 한 이코노미스트는 '퍼펙트 스톰'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두 번째는 해외 요인이에요. 유로존 차입 비용이 튀었고 일본 10년물은 1996년 이후 최고예요. 일본이 싸게 풀어주던 돈이 줄어드는 셈이죠. 세 번째는 정치. 대통령이 법무부를 통해 연준 이사를 해임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는 점이 연준 독립성 프리미엄으로 반영되고 있어요. 이건 사실 제일 찜찜한 부분입니다. ⚠️
체감은 모기지 금리로 바로 와요. 은행이 대출 금리를 10년물에 맞춰 매기니까 주택 구입 비용이 계속 높게 유지됩니다. 재무부가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 그러면 차환 위험이 커지는 건 감수해야 하고요.
저는 이게 일시적 튐이라기보다 '기간 프리미엄이 돌아왔다'는 쪽에 가깝다고 봐요. 다만 5%대가 정말 새 기준선이 될지는 모르겠어요. 지난번 2007년 고점은 결국 위기 직전이었으니까요. 여러분은 어디까지 오를 거라고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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