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가 1분기 EPS는 beat, 매출은 miss를 기록했어요. 매출 112억달러에 FY27 매출은 한 자릿수 후반 감소 전망입니다. 프리마켓 -9%대, 중국 부진이 턴어라운드 기대를 눌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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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10월 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027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한 줄로 요약하면 "숫자는 괜찮은데 말이 나빴다"예요. 📊
조정 EPS는 0.48달러로 시장 예상 0.44달러를 넘겼어요. 근데 매출이 112억1천만달러로 예상치(113억5천만달러 안팎)에 못 미쳤고, 고정환율 기준으로 전년 대비 5% 줄었습니다. 마진이 개선돼서 이익은 방어했지만 매출이 안 따라온 거죠.
진짜 문제는 가이던스였어요. 회사는 FY27 매출이 한 자릿수 후반(high-single-digit) 감소할 거라고 했고, 조정 EPS는 1.15~1.3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월가 예상이 1.65달러 안팎이었으니 상단이어도 20% 가까이 모자란 셈이에요. 아래 그림으로 보면 격차가 꽤 큽니다.
중국이 특히 아팠어요. 대중화권 매출이 26% 감소했다고 보도됐고(매체에 따라 22%로 적은 곳도 있어서 정확한 수치는 공시 확인이 필요해요), 컨버스는 28% 빠졌습니다. 🇨🇳
주가는 시간외·프리마켓에서 9%대 하락, 31.79달러 선까지 밀렸어요. 솔직히 예전 같으면 상상도 못 했을 가격대죠.
사실 시장이 기대한 건 "바닥 확인"이었어요. CEO 엘리엇 힐 체제에서 재고 정리, 도매 복귀, 러닝 라인 강화 같은 얘기가 이어졌으니까요. 그런데 연간 매출이 또 줄어든다는 가이던스가 나오니 턴어라운드 시점이 한 번 더 뒤로 밀린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건이 나이키 한 곳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봐요. 지금 10년물 금리가 5%대 중반에서 놀고 유가도 100달러 근처인데, 소비재에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거든요. 중국 소비 부진에 국내 브랜드 경쟁까지 겹치면 아디다스나 룰루레몬 같은 동종 업체 눈치 보기도 이어질 수 있어요. 📉
그래도 이익이 예상보다 나온다는 건 비용 쪽 체질 개선은 진행 중이라는 얘기예요. 매출이 언제 돌아서느냐, 그게 다음 분기까지 계속 질문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나이키 주가 수준을 바닥으로 보시나요, 아니면 아직 더 봐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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