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유사들이 10월 연료 수출 허가를 사실상 멈췄어요. 이 소식에 Brent유는 100.15달러, WTI는 91.74달러로 올랐습니다. 아시아 디젤·제트유 공급이 더 빠듯해질 거라는 우려가 커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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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가 움직임이 좀 묘했어요. Brent는 장 초반 1% 정도 밀렸다가 로이터 보도가 나오면서 방향을 틀었고, 결국 12월물이 2.2% 오른 100.15달러까지 올라왔습니다 🛢️ WTI 11월물도 1.5% 뛰어 91.74달러예요.
계기는 중국입니다. 중국이 국경절 연휴를 시작한 목요일, 주요 정유사들에 수출 허가가 안 나왔다는 거예요. PetroChina는 10월 선적 예정이던 휘발유와 제트유 물량을 취소했고, 민간 정유사 Zhejiang Petrochemical도 연휴 주간에는 석유제품 선적 계획을 잡지 않았습니다. 홍콩·마카오행만 예외고요.
근데 이게 완전히 새로운 얘기는 아니에요. 중국은 3월에 이란 전쟁으로 중동산 원유 공급이 흔들리자 연료 수출을 제한했고, 7월에 완화하면서 디젤·휘발유·제트유를 월 단위로 관리해 왔어요. 이번엔 그 관리 방식이 다시 '잠금' 쪽으로 돌아간 겁니다.
핵심은 중국이 아시아 최대 연료 수출국 중 하나라는 점이에요. 중국 물량이 빠지면 역내 정제마진이 더 오를 수밖에 없는데, 이미 디젤 마진은 3년 고점인 배럴당 49달러 부근, 제트유 크랙은 55달러 넘게 가 있었거든요. 여기에 미국-이란 전쟁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정유시설 공격까지 겹쳐 있으니 공급 쪽 악재가 한꺼번에 쌓이는 모양새입니다.
다만 소식통들도 연휴가 끝나는 10월 7일 이후 허가가 다시 나올지는 확신하지 못한다고 했어요. 중국 내 재고와 가동률 상황에 달려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지금 가격엔 '영구 중단'보다는 '불확실성 프리미엄'이 일부 섞여 있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이게 주식시장엔 이중으로 부담이에요. 같은 날 ISM 제조업 물가지불지수가 77.9로 뛰고 미 10년물이 한때 5.34%(24년 만의 고점)를 찍으면서 다우가 0.7% 빠졌어요. 에너지주만 웃었습니다 ⚠️
개인적으론 이번 건이 유가 자체보다 인플레이션 기대에 더 큰 영향을 줄 것 같아요. Fed 10월 인상 확률이 최근 내려왔는데, 연료 가격이 다시 튀면 그 논리가 흔들릴 수 있으니까요. 10월 7일 이후 중국 허가 소식이 나올 때, 시장은 어느 쪽에 더 크게 반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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