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대출우대금리(LPR)를 17개월 연속 동결했어요. 1년물 3.0%, 5년물 3.5%에 위안 고시환율은 6.7200이었어요. 금리보다 'PBOC 정책금리 개편' 신호에 시장 시선이 쏠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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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중국 인민은행(PBOC)이 1년물 LPR을 3.0%, 5년물을 3.5%로 그대로 뒀어요. 벌써 17개월째 동결이에요. 근데 이건 솔직히 아무도 놀라지 않은 결과였죠. 3분기 GDP가 예상을 웃돌았으니 서둘러 내릴 이유가 줄어든 거고요. 📊
진짜 눈여겨볼 건 LPR이 아니라 그 옆에 붙은 소식들이었어요.
우선 PBOC가 10월 21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일 하루 최대 1조 위안 한도의 익일물(오버나이트) 역레포를 돌리겠다고 했어요. 금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요. 여기에 판궁성 총재가 "오버나이트 금리를 핵심 정책금리로 삼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어요. 지금은 7일물 역레포가 사실상 기준 신호인데, 이걸 더 짧은 쪽으로 옮기겠다는 얘기라 통화정책 틀이 바뀔 수 있다는 뜻이에요. 🏦
위안화 쪽도 재밌어요. USD/CNY 중간고시가 6.7200으로 나왔는데, 시장 예상치는 6.6813이었거든요. 예상보다 위안을 약하게 고시한 셈이에요. 그런데도 이 수준은 2023년 2월 2일 이후 가장 강한 위안이래요. 속도 조절하면서 강세는 허용하는 느낌이랄까요. MUFG는 중국 경기 개선이 위안을 받쳐주겠지만 가계 소비 부진과 부동산 침체가 상단을 막을 거라고 봤어요. 💹
시장 반응은 차분한 약세였어요. 항셍지수는 장중 약 1%, 닛케이는 0.6%, 상하이종합은 0.5% 안팎 내렸어요. 지난주 미국 기술주 매도 분위기가 아직 남아 있고, WTI 99달러·브렌트 110달러 부근의 고유가도 부담이에요.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에 이란 전쟁 관련 위험 프리미엄이 약 25달러 붙어 있다고 보고, 12월 90달러, 2027년 80달러를 전망했어요. 🛢️
제 생각엔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금리를 내릴까 말까'가 아니에요. 다른 나라들이 인상 쪽으로 가는 와중에 중국은 동결하면서 정책 도구 자체를 손보려 한다는 게 포인트죠. 성장률이 버텨주니 여유가 생긴 거고요. 다만 부동산 투자 부진은 그대로라, 이 여유가 얼마나 갈지는 솔직히 모르겠어요.
다음 주엔 캐나다 중앙은행(25bp 인상 전망)과 일본은행(동결 전망)이 기다리고 있어요. PBOC가 정말 오버나이트 금리로 갈아탄다면 그때 위안과 아시아 금리 판도는 어떻게 바뀔까요? 지켜볼 대목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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