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1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지며, 총 44억 달러(약 6조 원)가 빠져나갔어요. 블랙록 IBIT 단독으로 33억 달러가 유출됐고, BTC는 6만3천 달러대 — 최고가 12만6천 달러 대비 반토막이에요. 아이러니하게도 블랙록은 6월 16일 연 15~25% 배당형 비트코인 ETF 'BITA'를 새로 상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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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건 좀 아이러니한 그림이에요. 전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기 비트코인 ETF(IBIT)에서 33억 달러가 빠져나가는 걸 지켜보면서, 동시에 새로운 비트코인 ETF를 나스닥에 올린 거거든요. 📊
시작은 5월 말이었어요. 연준(Fed)이 강력한 고용 지표를 근거로 "금리 인하? 글쎄요"라는 신호를 연달아 보내자 기관들이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고금리 환경에서 배당도 없고 이자도 없는 비트코인을 굳이 들고 있을 이유가 줄어드니까요. 6월 3~5일에만 블랙록 IBIT에서 하루 평균 5억 달러가 나갔고, 피델리티 FBTC도 4억5,600만 달러가 빠졌어요. 결국 5월 27일부터 6월 5일까지 13거래일 동안 현물 BTC ETF 전체에서 44억 달러가 순유출됐어요 — 2024년 1월 현물 ETF 상장 이후 최대 연속 유출 기록이에요. 📉
근데 여기서 맥락을 좀 짚고 가야 할 것 같아요. 이 outflow는 6월 5일을 기점으로 멈췄어요. 13거래일 만에 스트릭이 끊긴 거예요. 그리고 블랙록은 그 다음 주인 6월 16일에 'BITA(iShares Premium Income Bitcoin ETF)'를 나스닥에 새로 올렸어요. 기존 IBIT가 단순히 비트코인 가격을 추종하는 구조라면, BITA는 커버드콜 전략을 써서 월 단위로 현금 배당을 주는 완전히 다른 컨셉이에요. 목표 연 배당률이 15~25%이고, 미국 주요 BTC ETF 운용사 중 최초로 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이에요. 🪙 수익을 원하는 연금·보험사 같은 보수적 기관들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인 거죠.
BTC 가격 자체는 솔직히 좀 아프네요. 현재 6만3천 달러대인데, 2025년 10월 최고가 12만6천 달러랑 비교하면 딱 반토막이에요. 2024년 초 현물 ETF 승인 직후 몰렸던 기관 자금이 AI 주식, 특히 엔비디아·인텔·AMD 등 반도체 쪽으로 대거 이동했다는 분석이 많아요. 거기다 워시 신임 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