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놀리식파워시스템(MPWR)이 2분기 매출 9억806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찍었어요. AI 서버용 전력관리 사업이 전분기 대비 45% 급성장, 연간 가이던스도 85%에서 130%로 올렸습니다. 주가는 정규장에서 5.4%, 시간외에서 11.76% 더 뛰며 시장이 화답했어요.
관련 종목: Monolithic Power Systems (MPWR)
전력관리반도체 회사 모놀리식파워시스템이 어젯밤(7월 30일) 내놓은 2분기 실적이 꽤 인상적이에요. 매출 9억8060만달러로 분기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는데, 1분기 대비로는 21.9% 늘었고 작년 2분기랑 비교하면 무려 47.6% 성장했습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6.50달러로 월가 예상을 훌쩍 넘었고, GAAP EPS도 5.22달러를 기록했어요. 비GAAP 매출총이익률은 55.6%로 수익성도 같이 좋아졌고요 📊.
근데 진짜 시장을 흥분시킨 건 따로 있어요. 바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부문, 그러니까 AI 서버·데이터센터용 전력관리 칩 매출이 전분기 대비 45%나 급성장했다는 대목입니다. 사실 MPWR은 원래 엔비디아 GPU 랙에 들어가는 전력변환 솔루션으로 이름을 알린 회사인데, 이번 실적이 그 수요가 얼마나 뜨거운지 숫자로 그대로 보여준 셈이에요. 회사 측은 아예 올해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 하단을 85%에서 130%로 올려버렸습니다. 하단을 45%포인트나 올린다는 게 사실 흔한 일이 아니거든요.
주가 반응도 화끈했어요. 정규장에서 5.4% 오른 1316.18달러로 마감했는데,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11.76% 더 뛰어서 1471달러까지 갔습니다. 하루 만에 거의 17% 가까이 오른 셈이니, 최근 AI 반도체 랙롯 우려로 마이크론·엔비디아·AMD가 동반 급락했던 걸 생각하면 꽤 대비되는 흐름이죠. 솔직히 이번 실적은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정말 꺾이고 있나"라는 시장의 의구심에 던지는 반박 카드처럼 보여요.
사실 반도체 장비·부품주 실적 시즌이 원래 좀 종잡을 수 없었잖아요. 램리서치는 실적으로 20% 뛰었는데, 퀄컴은 가이던스 때문에 발목 잡히고, 테라다인은 반등 카드였고요. MPWR은 이번에 그 흐름 중에서도 가장 화끈한 쪽에 섰다고 봐요. 다만 밸류에이션이 이미 꽤 높아진 상태라, 다음 분기 실적에서도 이 성장 속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되레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둬야 할 것 같아요. AI 전력관리 수요가 계속 이 페이스로 갈지, 다음 실적에서 확인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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