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초반 6,779까지 올랐다가 결국 6,715.41로 약보합 마감했어요. 원/달러 환율은 1,368.6원까지 오르며 하루 만에 9원 넘게 뛰었습니다. 반도체는 밀렸지만 방산·조선주가 지수 방어에 나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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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현지시간 기준) Fed가 3년 만에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잖아요. 근데 코스피는 오늘 아침 오히려 6,779선으로 상승 출발했어요. 매파적인 워시 의장 발언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인상은 인상,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먼저 작동한 거죠. 삼성전자도 개장 직후 2%대까지 튀어 올랐고요.
근데 딱 거기까지였습니다. 장중 6,800선을 터치한 이후로는 계속 밀렸어요. 결국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로 마감했습니다. 사실상 보합이긴 한데, 아침의 화려한 출발을 생각하면 좀 김빠지는 마무리였어요. 외국인 투자자들이 오후 들어 순매도로 돌아선 게 컸다고 하네요.
삼성전자는 결국 전일 대비 1,000원(-0.39%) 내린 252,500원에 마감했어요. 개장 때 +2%였던 걸 감안하면 하루 만에 상승분을 거의 다 반납한 셈이죠. 밤사이 뉴욕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5%대 급락하고 엔비디아도 3%대 밀렸다는 소식이 전해진 게 영향을 줬을 수도 있어요. AI 스탠스 조정 우려가 여전히 반도체주 전반에 부담을 주는 분위기거든요.
대신 오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어요. 방산·우주항공·조선 테마가 지수 방어에 나선 거예요. 한화시스템이 13.08% 급등했고, HD현대중공업도 6.02% 올랐어요.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는 무려 29.92% 뛰었고요. 코스피200 지수 자체는 -0.08%로 거의 변화가 없었다는 걸 보면, 이 종목들이 지수를 사실상 떠받쳤다고 봐도 무방할 듯합니다.
원/달러 환율도 눈여겨볼 만해요. 9월 16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기준 1,368.6원으로 전일 대비 9.2원이나 급등했거든요. Fed 인상과 달러 강세, 국내 증시 불안이 겹치면서 환율이 계속 우상향하는 그림이에요. 1,370원대 진입도 시간문제 아닐까 싶은데, 이러면 수입물가나 외국인 자금 이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서 좀 걱정되는 부분이긴 해요.
사실 이번 주 코스피는 하루하루가 롤러코스터였잖아요. 7,200 찍고 6,869 마감, 6,627까지 밀렸다가 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