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연환산 매출이 4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어요. 2025년 말 대비 두 배 규모로, 7월엔 전월 대비 20% 넘게 늘었대요. IPO를 앞두고 앤트로픽과의 매출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예요.
블룸버그가 8월 13일 단독 보도한 내용인데, 오픈AI의 연환산 매출(run rate)이 400억 달러를 넘어섰대요. 이게 2025년 말 기준과 비교하면 정확히 두 배 수준이에요. 근데 사실 이 숫자 자체보다 더 눈에 띄는 건 증가 속도예요.
그렉 브록만 오픈AI 사장이 직원들한테 직접 이야기한 내용이라는데, 7월 한 달 동안 매출 런레이트가 전월 대비 20% 넘게 늘었다고 해요. 한 달 사이에 20%면 연간으로 환산했을 때 어마어마한 숫자거든요. 성장 동력은 챗GPT 구독료뿐 아니라 AI 코딩 소프트웨어 매출이 크게 기여했고, 아직 초기 단계인 광고 사업도 슬슬 몫을 하기 시작했다고 해요.
이 발표 시점이 절묘해요. 오픈AI는 이미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제출한 상태거든요. 매출이 이렇게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게 IPO 밸류에이션 협상에서 꽤 중요한 카드가 될 거예요. 근데 재밌는 건 앤트로픽도 비슷한 시기에 비공개 상장 서류를 냈고, 올가을 안에 상장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거예요. 두 회사가 사실상 같은 타이밍에 투자자들 앞에서 매출 성장률을 비교당하게 생겼어요.
사실 400억 달러라는 숫자 자체는 여전히 오픈AI가 감당해야 할 인프라 투자 규모에 비하면 크지 않다는 시각도 있어요. 오픈AI가 약속한 컴퓨팅 인프라 계약 규모는 이미 수천억 달러 단위로 알려져 있거든요. 매출이 두 배로 늘었다고 해도, 지출 속도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다른 문제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성장률을 보여줬다는 건 투자자들 입장에서 무시하기 어려운 신호예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보도가 나온 타이밍 자체가 메시지라고 봐요. IPO를 앞두고 이런 숫자가 슬쩍 흘러나오는 건 우연이 아니거든요. 앤트로픽 IPO 소식이 먼저 화제가 됐던 걸 의식한 카운터 무브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 매출 성장 동력을 뜯어보면 챗GPT 구독, 코딩 소프트웨어, 광고까지 세 갈래로 나뉘는데, 이 중 어느 하나에 쏠리지 않고 골고루 커지고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이 좋아할 만한 포인트예요. 💰 상장 시점이 정해지면 이 매출 곡선이 얼마나 유지되는지가 진짜 승부처가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