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분기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예고했어요. 삼성전자 영업이익 111조원, SK하이닉스는 78조원 수준으로 추정됩니다. AI 메모리 슈퍼사이클이 국내 반도체 두 기업의 실적을 밀어올리고 있어요.
솔직히 이 숫자를 처음 봤을 때 좀 놀랐어요.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가 111조 3,772억원이라는데, 분기 영업이익이 100조원을 넘는 국내 기업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네요. 매출도 204조 7,647억원으로 추산되는데,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37.93%, 영업이익은 무려 815.47% 늘어난 수치예요 📈.
SK하이닉스도 만만치 않아요. 3분기 매출 99조 5,381억원, 영업이익 78조 1,291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07.13%, 영업이익 586.34% 증가입니다. 두 회사를 합치면 한 분기에만 영업이익이 190조원 가까이 나오는 셈인데, 이 정도면 웬만한 나라 예산 수준이죠 🤔.
근데 이 실적이 그냥 나온 게 아니에요. 다 AI 데이터센터발 메모리 수요 폭발 때문이거든요 💾. 빅테크들이 AI 인프라에 쏟아붓는 돈이 계속 늘고 있고, 그 돈이 결국 HBM(고대역폭메모리) 같은 고부가 D램 주문으로 이어지는 구조예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둘 다 HBM 캐파를 풀가동해도 주문을 다 못 맞출 정도라는 얘기가 나올 정도고요.
사실 이런 슈퍼사이클이 얼마나 오래갈지가 다들 궁금해하는 포인트일 텐데요, 일단 4분기 전망도 3분기보다 더 좋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어요. 메모리 가격 자체가 계속 오르는 추세인 데다 공급은 여전히 빠듯하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이익 증가율이 계속 유지되긴 어렵다고 봐요. 기저효과도 있고, 결국 어느 시점엔 설비투자가 늘면서 공급도 따라올 테니까요.
국세수입에도 영향이 커요. 반도체 두 회사만으로 올해 국세수입이 역대 최대치를 찍을 거란 전망도 이미 나온 상태고요. 근데 이번엔 그 숫자의 진앙지가 되는 두 회사의 실적 자체를 뜯어본 거라 느낌이 또 다르더라고요.
주가 쪽 반응은 아직은 담담한 편이에요. 이미 시장 컨센서스에 어느 정도 반영돼 있던 숫자라서 그런 것 같고, 진짜 관전 포인트는 이번 주 후반 실제 잠정실적 발표 때 가이던스로 뭘 내놓느냐가 될 것 같아요. HBM4 관련 코멘트도 같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요.
이 정도 숫자를 매 분기 갱신하는 게 정상인 건지, 아니면 조만간 조정이 올 신호인 건지는 솔직히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음 분기 숫자도 한 번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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