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든 레스토랑이 2027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내놨어요. 주당순이익 2.05달러로 예상치 2.06달러를 딱 1센트 밑돌았고, 주가는 장전 5% 빠졌어요. 범인은 올리브가든의 동일매장 매출 성장 둔화, 롱혼은 오히려 잘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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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장 시작 전에 나온 실적 중에 눈에 띈 게 하나 있었는데요, 올리브가든·롱혼스테이크하우스·야드하우스 등을 거느린 외식 대기업 다든 레스토랑(DRI)이에요. 숫자만 보면 나쁘지 않았어요. 매출은 32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늘었고 분석가 예상치 32.1억 달러에도 거의 근접했거든요. 근데 주당순이익이 2.05달러로 나와서 시장 예상치 2.06달러를 딱 1센트 밑돌았어요.
사실 1센트 차이면 "오차 범위"라고 봐도 될 정도인데, 주가는 장전 거래에서 5%나 빠졌어요. 그럼 시장이 진짜 신경 쓴 건 뭐였을까요. 바로 올리브가든이에요. 다든 매출의 가장 큰 축인 올리브가든의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이 1.1%에 그쳤는데, 분석가들이 잡아둔 예상 범위가 1.3~2.0%였거든요. 그 아래로 떨어진 거죠.
근데 회사 전체가 부진했던 건 아니에요. 오히려 롱혼스테이크하우스는 동일매장 매출이 6.2%나 늘면서 이번 분기 포트폴리오 안에서 제일 잘나간 브랜드였어요. 전사 평균으로 보면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은 3.1%로, 사실 각 브랜드가 다 플러스 성장은 했어요.
이 그래프 보면 딱 나오죠. 롱혼이 확 끌어올리고 있는데 올리브가든이 덩치가 워낙 크다 보니 살짝만 둔화돼도 전체 그림에 영향을 주는 구조예요. 올리브가든은 다든 매출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걸로 알려져 있어서,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었던 거고요.
회사는 그래도 2027회계연도 가이던스는 그대로 유지했어요. 총매출 136.0억~137.5억 달러, 주당순이익 11.10~11.35달러 범위를 재확인했거든요. 그러니까 회사 측 스탠스는 "이번 분기 살짝 삐끗했지만 연간 그림은 안 바꾼다"는 거예요.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 미스에 5% 빠진 건 좀 과한 반응 같기도 해요. 근데 외식업이 원래 밸류에이션이 안정 성장을 전제로 깔고 가는 섹터라, 대표 브랜드 성장률이 예상 밴드를 살짝만 벗어나도 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긴 해요. 솔직히 올리브가든 같은 캐주얼 다이닝은 요즘 소비자들이 외식을 줄이고 배달·홈쿡으로 옮겨가는 흐름의 직격탄을 맞는 카테고리이기도 하고요.
다음 분기에 올리브가든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롱혼 쪽으로 회사의 성장 무게중심이 계속 옮겨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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