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데브데이에서 상시 가동 에이전트 '닷츠'를 공개했어요. GPT-6.1 솔은 아스트라급 지능에 토큰 가격이 5분의 1이에요. ChatGPT 주간 사용자는 12억 명, 월 500달러 요금제도 신설됐어요.
어제(9월 29일) 열린 OpenAI DevDay 2026, 발표가 워낙 많아서 정신이 없었는데요. 핵심만 추리면 결국 "에이전트를 항상 켜두게 만들겠다"는 이야기예요 🤖
먼저 닷츠(Dots) 부터요. GPT-6 아스트라 기반의 상시 가동 에이전트인데, 각자 클라우드 컴퓨터와 브라우저를 갖고 있어서 사용자가 자리를 비워도 목표를 향해 계속 일해요. 4,000개 넘는 앱과 슬랙·팀즈까지 연결되고, 어디까지는 알아서 하고 어디부터는 승인을 받을지 사용자가 경계를 정하는 방식이에요. Pro와 Business Premium에서 쓸 수 있고, 엔터프라이즈·교육·헬스케어는 관리자가 켜면 베타로 써볼 수 있어요.
근데 개발자 입장에서 더 눈에 들어오는 건 GPT-6.1 솔이에요. 오픈AI 말로는 아스트라에 근접한 지능을 5분의 1 가격에 준다는데, 백만 토큰당 입력 2달러, 출력 10달러예요. 캐시 입력은 0.10달러라 95%쯤 싸고요. 솔직히 에이전트를 오래 돌리는 서비스라면 이 가격표가 제일 반가울 것 같아요.
속도 쪽도 재밌어요. '울트라패스트' 모드를 쓰면 Codex에서 최대 8배(초당 약 300토큰), API에서는 아스트라 기준 최대 6배 빨라져요. 대신 요금이 표준의 6배라서 아스트라는 백만 토큰당 60달러/300달러가 돼요. 빠르게 필요한 사람만 쓰라는 거죠.
그 밖에는 이런 것들이 나왔어요.
- 객관식 분류·라우팅을 거의 즉시 처리하는 Decisions API (GPT-6 루나 기반)
- 노트북을 덮어도 클라우드에서 계속 도는 Codex 환경, 새 CLI와 보안 기능
- 사람과 에이전트가 같이 쓰는 ChatGPT 스페이스·페이지
- 'Sign in with ChatGPT'로 제3자 앱에서 내 쿼터를 쓰는 기능
요금제도 바뀌었어요. Plus를 1배로 두고 Pro는 100배·200배, 여기에 월 500달러짜리 최상위 티어가 새로 붙었어요 💰 숫자로 보면 ChatGPT 주간 활성 사용자는 12억 명이고, 연환산 매출은 700억 달러에 다가섰다고 해요. CEO 알트먼과 CFO 프라이어는 IPO 관련 질문에도 답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언급이 없었던 것으로 보여요.
제 생각엔 이번 발표의 진짜 메시지는 모델 성능보다 '가격과 상시성'이에요. 어제 기사로 나온 GPT-6.1 아스트라 출시 취소 소식을 떠올리면, 최상위 모델은 조심스럽게 묶어두고 한 단계 아래 솔로 대중화하는 전략처럼 읽히기도 하고요. 물론 이건 제 추측이에요.
다만 하루 종일 켜져 있는 에이전트가 내 메일과 슬랙, 결제까지 만지게 된다면 얼마나 믿고 맡길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어요. 여러분은 닷츠에 어디까지 맡기실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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