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애플의 영업비밀 소송에 "애플이 틀렸다"는 블로그로 정면 반박했어요. 창 리우 스크린샷, 애플 계정관리 허점, 로펌 오발송 메일까지 증거로 공개했어요. 법정 대신 여론전을 택한 셈이라 애플의 다음 수가 주목돼요.
오늘 오전까지만 해도 이 싸움은 애플이 주도권을 쥔 것처럼 보였어요. 애플이 오픈AI를 상대로 낸 영업비밀 소송에서 전직 애플 직원 13명 이상을 새롭게 지목했고, 오픈AI는 일단 아이메시지 기록을 근거로 반박에 나섰다는 소식이 오늘 낮에 전해졌거든요. 근데 오늘 밤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오픈AI가 단순 반박을 넘어서, 아예 블로그 글 한 편으로 애플을 정조준했습니다.
화요일 밤(8월 4일) 오픈AI가 올린 글 제목부터 심상치 않아요. "Apple is getting this wrong" — 번역하면 "애플, 이거 완전히 잘못 짚었다" 정도. 이 글에서 오픈AI는 소송에서 지목된 인물 중 한 명인 창 리우(Chang Liu)와 관련된 이메일·메시지 스크린샷을 일부 가려서 공개했어요. 내용인즉, 창 리우가 한 건 영업비밀 탈취가 아니라 예전 애플 동료들의 접근성 문제를 도와준 것뿐이었다는 거예요. ✅
더 흥미로운 대목은 따로 있어요. 오픈AI는 애플이 퇴사한 직원들의 시스템 접근 권한을 제대로 회수하지 않았다는 정황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뭘 훔친 게 아니라, 애플이 문단속을 안 한 거 아니냐"는 거죠. 보안 관리 실수를 오픈AI 탓으로 돌리기엔 애플 내부 허점도 만만치 않았다는 뜻이라 꽤 뼈아픈 지적이에요. ⚠️
그리고 결정타 하나 더 있어요. 애플 측 외부 로펌이 지난 2월📅 오픈AI에 처음 연락할 때 엉뚱한 직원한테 이메일을 잘못 보낸 정황도 스크린샷으로 공개됐어요. 애플은 그동안 오픈AI가 초기 경고를 무시했다고 주장해왔는데, 애초에 메일이 제대로 전달조차 안 됐다면 이 주장 자체가 흔들리는 셈이죠.
오픈AI는 이번 소송을 두고 "신중하지 못하고 공격적이며 이상할 정도로 사적인" 소송이라고 못박았어요. 그러면서 이게 그동안 알려진 애플의 꼼꼼하고 품격있는 이미지와는 안 어울린다는 뉘앙스까지 얹었죠. 대놓고 애플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표현이에요.
솔직히 이 정도 규모 기업 두 곳이 영업비밀 소송을 이런 식으로 공개 여론전으로 끌고 가는 건 흔치 않은 그림이에요. 보통은 법정 서류로 조용히 주고받다가 판결이 나오면 그제야 알려지는 게 일반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