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zon이 3분기 매출 2,019억 달러, AWS +39%를 발표했어요. EPS는 1.89달러로 예상(1.96달러)을 밑돌고 광고도 눈높이 미달입니다. 2026 capex 약 2,200억 달러에 잉여현금흐름은 -424억 달러, 시간외 하락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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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이 10월 29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3분기 성적표를 내놨는데요, 한 줄로 요약하면 "클라우드는 좋았는데 나머지가 아쉬웠고, 돈 쓰는 속도가 너무 빨라 보인다"쯤 됩니다. 매출은 약 2,019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 늘었고, LSEG 컨센서스 2,023억 달러와는 거의 비슷했어요. 문제는 그 아래 줄이었습니다. 주당순이익이 1.89달러로 시장이 기대한 1.96달러에 못 미쳤거든요.
일단 좋은 쪽부터 볼게요. AWS 매출이 460억 달러로 39% 성장했는데, 이게 거의 5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라고 합니다. 시장 예상치였던 452.9억 달러도 넘겼고요. 사실 올해 내내 "AWS가 Azure나 Google Cloud에 밀리는 거 아니냐"는 말이 많았는데, 이 숫자는 그 걱정을 꽤 덜어주는 데이터예요. 바로 직전에 Microsoft Azure가 +48%, Google Cloud가 +103%를 찍었던 걸 생각하면, 규모가 훨씬 큰 AWS가 39%를 한다는 건 절대 금액으로는 만만치 않은 증가입니다.
근데 광고가 발목을 잡았어요. 광고 매출이 196.4억 달러로, 월가가 기대한 208.2억 달러보다 약 12억 달러 부족했습니다. Amazon 광고는 그동안 마진이 높은 '숨은 엔진'으로 통했는데, 여기서 빗나가니 이익 쪽 실망으로 바로 이어진 셈이죠.
그리고 진짜 시장이 놀란 건 현금이에요.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이 -424억 달러, 그러니까 424억 달러 유출로 돌아섰습니다. 1년 전엔 148억 달러 유입이었으니 불과 1년 사이에 흐름이 완전히 뒤집힌 거예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설비투자(부동산·장비 구매)가 948억 달러 늘었는데, 대부분 AI 인프라 쪽이에요. 올해 현금 capex 가이던스도 이전 2,000억 달러에서 약 2,200억 달러로 또 올렸고요.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한때 10% 안팎까지 빠졌다가 낙폭을 줄였다고 하는데, 보도마다 8%, 11% 등으로 달라서 정확한 마감 수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