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acle이 투자자의 날에 2030회계연도 매출 2,250억 달러를 제시했어요. 연평균 35% 성장, 신규 조달은 200억 달러로 상한을 못 박았습니다. 빚 걱정이 눌리며 주가는 하루 11~12% 급등했어요.
Oracle(ORCL)이 라스베이거스 Investor Day에서 꽤 대담한 숫자를 꺼냈어요. 2030회계연도 매출을 2,250억 달러 이상으로 잡았는데, 2026회계연도 대비 연평균 35% 넘게 성장해야 나오는 숫자입니다. 📊 LSEG 집계 애널리스트 평균이 2,242억 달러였으니 시장 눈높이와 거의 겹치는 수준이죠.
그런데 주가를 11~12% 밀어올린 건 매출 숫자 자체가 아니었어요. 솔직히 이번 장의 핵심은 '돈을 어떻게 댈 거냐'였습니다. 최근 몇 달간 AI 데이터센터 투자 때문에 Oracle 부채가 시장의 걱정거리였는데, 회사가 2030회계연도까지 새로 조달할 자본을 최대 200억 달러로 못 박았어요. 그것도 주식과 채권을 합쳐서요(기존 부채 차환은 제외).
현금흐름 얘기도 컸어요. 2029회계연도 잉여현금흐름 30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했고, 그 전인 2028회계연도 하반기부터는 FCF가 플러스로 돌아선다고 했습니다. CapEx도 2029회계연도엔 줄어든다는 설명이에요. 영업이익률은 40% 이상, 비GAAP EPS는 21달러 이상이 목표고요.
주가는 장중 145달러대(약 +11.7%)까지 올랐고, 매체마다 11%, 12%, 일부는 13%로 달라요. 🔥 장 막판 숫자는 조금씩 다를 수 있어서 이 정도 범위로만 보시면 됩니다.
근데 가만 보면 이건 '성장 스토리'보다 '재무 규율 선언'에 시장이 반응한 장면 같아요. 지난주 AI주 매도 때 투자자들이 가장 불안해한 게 레버리지였잖아요. 숫자로 천장을 정해주니 그 불안이 한풀 꺾인 거죠. 같은 날 Fed가 인상파 두 명을 만난 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더 눈에 띕니다.
물론 의문은 남아요. 35% 연평균 성장은 AI 수요가 계속 폭발한다는 가정 위에 서 있고, 200억 달러 상한은 수주가 커지는 만큼 지키기 어려워질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약속이 지켜지는지 분기마다 확인해야 할 숙제를 하나 얻었다고 봅니다. 자금 조달 상한이 정말 끝까지 유지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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