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이 SEC에 S-1을 공개하고 나스닥 상장을 공식화했어요. 상반기 매출 163억 달러, 순손실 807억 달러(대부분 비현금)입니다. AI 대장주 기대감에 S&P500 +0.7%, 칩주도 동반 상승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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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월 26일) 미국 장 시작 전에 Anthropic이 S-1, 그러니까 IPO 공식 서류를 공개했어요. 티커는 ANT, 거래소는 나스닥입니다. 📈 지난주까지 AI 피로감 얘기가 많았는데, 이 서류 하나로 분위기가 꽤 바뀌었어요.
숫자부터 보면 좀 어이가 없을 정도예요. 올해 상반기(6월 말까지) 매출이 약 163억 달러인데, 2025년 한 해 전체 매출이 46억 달러였거든요. 반년 만에 작년 연간의 3배 넘게 번 셈이에요. 보도에 따르면 2분기 단독 매출만 약 115억 6천만 달러고, 투자자들에게는 3분기 매출이 168억 달러 수준(전 분기 대비 +45%)이라고 따로 알렸다고 해요.
그런데 순손실이 807억 달러예요. 처음 보면 깜짝 놀라는데, 기사들 설명으로는 대부분이 전환사채 공정가치 변동 같은 회계상 비현금 항목이래요. 기업가치가 뛰면 부채 평가액이 커져서 손실로 잡히는 구조죠. 솔직히 이건 숫자 그대로 읽으면 안 되고, 현금 기준 부담은 따로 봐야 해요. 상반기 AI 인프라 지출이 90억 달러로 2025년 연간(73억 달러)을 이미 넘은 건 눈여겨볼 만합니다.
더 큰 이야기는 컴퓨트 계약이에요. SpaceX 쪽과 맺은 'SpaceXAI' 계약에서 2029년까지 최대 1,205억 달러를 쓰기로 했고, 용량이 들어오는 12월 이후엔 월 약 31억 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매출이 아무리 빨리 늘어도 고정비가 이만큼 깔리면 부담이긴 해요. 고객 집중도도 있어요. 매출의 약 5분의 1이 단 두 고객에서 나왔다고 하니까요. 위험요인에는 'AI 규제 강화'도 올라가 있고요.
가장 궁금한 밸류에이션은 서류에 없어요. 마지막 사모 라운드(시리즈 H)가 650억 달러 조달에 기업가치 9,650억 달러였고, 시장에서는 1.5조~2조 달러 얘기가 돌고 있지만 가격 범위는 아직 공개 전입니다. 상장은 11월 중순, 주관사는 Goldman Sachs, Morgan Stanley, JPMorgan이라는 보도가 있어요. 🏦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어요. S&P500이 0.7% 올라 7,676.77, 나스닥 종합은 약 0.8% 오른 26,169.38로 마감했고 Nvidia, Broadcom, Micron이 급등했어요. 앞서 두 주 연속 하락하던 지수가 반등한 거라 의미가 커요. CoreWeave도 플러스로 돌아섰고요. 코스피가 7개월 만의 저점으로 밀린 날이라 온도차가 더 도드라졌습니다. 🇰🇷
제 생각엔 이번 IPO가 'AI 수요가 진짜냐'는 질문에 대한 가장 큰 실물 증거가 될 것 같아요. 반대로 1.5조 달러가 넘는 가격표가 붙으면 다른 기술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갈 수도 있고요. 이번 주 빅테크 실적과 FOMC, 목요일 PCE까지 겹치는데, 이 기대감이 과연 어디까지 버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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