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UN 총회 연설에서 AI 대신 '슈퍼인텔리전스'라는 용어를 쓰겠다고 밝혔어요. 지난주 예고했던 개명 투표의 후속 발표로, 아직 정식 행정명령은 아니라고 해요. 동시에 AI를 국제적으로 통제하려는 움직임은 전면 거부한다고 못박았죠.
지난주에 트럼프 대통령이 "AI라는 이름이 마음에 안 든다"면서 개명 투표를 열었던 거 기억하시나요. 근데 그 투표, 결론이 났습니다. 🗳️ 9월 22일 UN 총회 연설에서 트럼프는 이제부터 미국 정부 문서에서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대신 '슈퍼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ce)'라는 표현을 쓰겠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근데 재밌는 게, 정작 팔로워 투표에 올라갔던 후보에는 '슈퍼인텔리전스'가 없었다고 하네요. 당시 옵션은 '익스트림 인텔리전스', '슈프림 인텔리전스', '슈피리어 인텔리전스' 같은 것들이었는데, 정작 본인이 발표한 이름은 투표 항목 밖에 있던 단어였던 거죠. 트럼프 특유의 화법이긴 하지만요.
연설에서 나온 발언도 꽤 인상적이었어요. "'artificial(인공)'이라는 단어는 지능을 가짜처럼 들리게 만든다. 근데 이건 가짜가 아니다. 사실 놀라운 거다"라면서, "지금부터 미국의 모든 문서, 그리고 바라건대 전 세계의 문서까지 더 정확한 표현인 'super'로 바뀌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술이 산업혁명이나 인터넷보다 더 큰 사건이 될 수 있다고도 했고요.
근데 이게 다가 아니에요. 트럼프는 같은 연설에서 AI를 국제적으로 통제하려는 움직임을 "완전히 거부한다"고도 못박았습니다. ⚠️ 전 세계적으로 AI 레드라인을 만들자는 논의나 UN 차원의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그런 틀에 안 들어가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한 거예요.
타이밍도 예사롭지 않아요. 바로 다음 날인 오늘, UN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샘 알트먼과 다리오 아모데이가 AI 안전을 주제로 브리핑을 할 예정이거든요. 프랑스가 이번 달 안보리 의장국을 맡으면서 추진한 세션인데, 알트먼은 직접 참석하고 아모데이는 원격으로 참여한다고 해요. 중국의 딥시크나 문샷도 발언 요청을 받았다는 얘기가 있고요. 한쪽에서는 대통령이 "국제 통제는 거부한다"고 하고, 바로 다음 날 안보리에서는 AI 리더들이 안전 얘기를 하는 이 그림, 솔직히 좀 묘하죠. 🇺🇸
사실 아직 정식 행정명령으로 문서화된 건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