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Azure를 통해 GPT 모델을 ByteDance 등 중국 IT 대기업에 공급 중이에요. ByteDance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Azure AI 중국 매출은 2년 연속 수백 퍼센트 성장했어요. OpenAI·앤트로픽이 거부하는 시장에서 MS가 수십억 달러 사업을 구축한 모순이에요.
6월 17일 블룸버그 보도로 세상에 알려진 이 이야기는 꽤 흥미로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OpenAI가 IP 침해와 오용 우려를 이유로 중국 시장 직접 진출을 거부한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Azure 클라우드를 통해 GPT 모델을 중국 최대 IT 기업들에게 팔고 있었거든요.
ByteDance가 이 중 가장 큰 고객이에요. 연간 10억 달러(약 1조 4천억 원) 이상을 Microsoft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쓰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Ant Group(알리바바 계열 핀테크), 메이투안(중국판 배달의민족), 텐센트도 Azure를 통해 OpenAI 모델을 사용 중이에요. Microsoft의 중국 내 Azure AI 매출은 2024 회계연도에 400% 급증한 데 이어 2025 회계연도에도 약 3배 성장했어요.
근데 이게 왜 화제가 됐냐면, OpenAI와 앤트로픽이 직접 중국에 팔지 않는 이유가 단순히 규제 때문만이 아니거든요. OpenAI는 IP 보호와 오용 가능성을 명시적으로 이유로 들었어요. 앤트로픽도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마이크로소프트는 파트너사로서 OpenAI 모델을 Azure를 통해 제공할 권리가 있고, 그 계약 구조 안에서 중국 기업들에게 판매하고 있는 거예요. OpenAI와 마이크로소프트 모두 이 보도에 공식 논평을 거부했어요.
솔직히 이건 꽤 아이러니한 상황이에요. OpenAI는 "우리는 중국에 안 판다"고 하지만, OpenAI 기술은 Azure를 통해 이미 중국 최대 기업들의 제품 안에 들어가 있어요. ByteDance라면 TikTok 모기업이잖아요. 미국 정치권이 TikTok 금지를 추진하던 걸 생각하면, 그 회사가 연간 1조 원을 OpenAI 모델을 쓰는 데 쓰고 있다는 건 상당히 복잡한 그림이에요.
이 구조가 법적·정치적으로 문제가 없는지도 시선을 끄는 부분이에요. 현재 미국의 AI 칩 수출 규제는 있지만, 소프트웨어 모델 서비스에 대한 명시적 제한은 아직 없어요. 마이크로소프트가 싱가포르를 경유하는 구조로 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보도도 있고요. 기술적으로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