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이 6월 24일 인베스터 데이에서 데이터센터용 CPU '드래곤플라이 C1000'을 전격 공개했어요. 메타가 다세대 전략 파트너로 확정됐고, FY2029 데이터센터 매출 목표는 150억 달러예요. 스마트폰 왕국 탈출 선언에 QCOM 주가는 시간외 10~12% 급등, AI 반도체 경쟁 구도가 달라집니다.
관련 종목: Qualcomm (QCOM) · Meta (META) · Intel (INTC) · AMD (AMD)
솔직히 퀄컴(QCOM)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대부분 스마트폰 통신 칩 회사를 떠올리죠. 갤럭시에 들어가는 스냅드래곤, 아이폰에 공급하던 모뎀... 근데 6월 24일 열린 2026년 인베스터 데이에서 퀄컴이 완전히 다른 모습을 꺼냈어요. 데이터센터 서버 CPU, AI 추론 가속기, 맞춤형 칩까지 — 인텔(INTC)과 AMD가 수십 년간 지배해 온 영역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어요. 📊
핵심은 '드래곤플라이 C1000(Dragonfly C1000)'이에요. 코어 수 250개 이상, 클럭 5GHz 초과, PCIe Gen 7 지원, 멀티칩렛 아키텍처. 2028년 상용화 예정이고, 이미 첫 대형 고객으로 메타(META)가 확정됐어요. 메타는 서버 인프라에 이 CPU를 복수 세대에 걸쳐 탑재하는 다세대 전략 파트너십에 서명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초기 고객 명단에 이름을 올렸어요. 슈퍼마이크로, 레노버, 폭스콘, 아리스타, 마이크론, SK하이닉스까지 35개 이상 파트너가 드래곤플라이 플랫폼 지지를 선언한 상태예요. 🏦
퀄컴이 이날 제시한 FY2029 매출 목표가 인상적이에요. 비핸드셋(스마트폰 외) 매출만 총 400억 달러인데, 그 중 데이터센터가 150억, IoT가 140억, 자동차가 100억 달러예요. 기존 비핸드셋 목표인 220억 달러에서 거의 두 배로 올린 거예요. 자동차 쪽 설계 수주 잔고(Design Win Pipeline)도 650억 달러에 달해요. 💰
근데 이게 말처럼 쉬울까요. 데이터센터 서버 CPU 시장은 인텔이 수십 년째 Xeon으로 지배해 왔고, AMD가 EPYC으로 간신히 점유율을 키워온 시장이에요. 퀄컴도 Centriq 2400이라는 서버 CPU로 2017년에 도전했다가 1년 만에 철수한 전력이 있어요. 그때와 지금의 차이는 뭘까요? AI 추론 워크로드가 폭발하면서 기존 x86 CPU의 전력 효율 한계가 드러났고, 메타 같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직접 '대안 CPU'를 찾아 나서고 있다는 거예요. 퀄컴 입장에선 타이밍이 딱 맞아 떨어진 셈이에요.
분기 실적도 함께 발표됐어요. Q2 FY2026 매출은 106억 달러로 가이던스 상단을 웃돌았고, EPS는 예상을 16% 초과했어요. 다음 분기 매출 가이던스 중간값 96억 달러는 시장 예상을 살짝 밑돌았지만, 장기 데이터센터 로드맵 발표에 투자자들이 압도됐어요. 시간외 거래에서 QCOM은 10~12% 급등했고, 마이크론(MU) +18%와 함께 6월 25일 AI 칩 섹터 전체 4,000억 달러 랠리의 두 주인공이 됐어요. 📈
개인적으로는 메타가 자체 AI 칩 MTIA를 이미 만들면서 동시에 퀄컴과 다세대 CPU 계약을 맺는 게 흥미로워요. 범용 서버 CPU는 외부에서 조달하는 분업 전략인데, 결국 인텔 자리를 공략하는 그림이에요. 퀄컴에겐 최고의 레퍼런스 고객이 생긴 셈이고요. ✅
퀄컴이 2028년 C1000을 예정대로 출시한다면, AI 데이터센터 CPU 시장은 그때 지금과 완전히 다른 판이 펼쳐질 거예요. 아직 2년이 넘게 남은 이야기지만, 메타라는 이름이 붙자 순식간에 현실처럼 느껴지기 시작했어요. ⚠️ 인텔이 가만있지 않을 테니, 2028년까지 이 레이스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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