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5월 원유 수입이 하루 780만 배럴로 2017년 10월 이후 8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호르무즈 봉쇄 여파로 시노펙·페트로차이나의 정유 가동률이 67% 이하로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재고로 지금은 버티지만, 3분기에 중국이 수입을 재개하면 하루 300만 배럴 추가 수요가 터질 수 있어요.
미-이란 평화협정으로 유가가 내려갔다는 뉴스는 많이 봤을 텐데, 오늘 블룸버그가 그 너머 이야기를 짚어줬어요.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 중국이 지금 어떤 상태냐는 거죠. 📊
결론부터 말하면: 중국 정유사들, 거의 반 놀고 있어요. 5월 원유 수입량이 하루 780만 배럴(총 3,300만 배럴)로 집계됐는데, 이건 201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예요. 작년 평균이 하루 1,160만 배럴이었으니까 수입량이 무려 33%나 줄었어요. 국영 정유사들의 가동률은 67% 이하로 떨어졌는데, 미스틸 오일켐 데이터로는 2021년 이후 사상 최저예요. 시노펙이랑 페트로차이나 같은 공룡들도 줄줄이 가동을 낮추는 중이에요.
왜 이렇게 됐냐고요? 페르시아만 유조선 운항이 거의 막혔기 때문이에요. 미국-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중동산 원유가 제대로 들어오지 못했어요. 중동은 중국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는 핵심 소스인데, 그게 끊어지다시피 한 거예요.
근데 흥미로운 게 있어요. 중국이 재고를 어마어마하게 쌓아뒀거든요. 추산 재고가 10억 배럴이 넘어요. 그래서 지금은 수입을 끊고 재고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버티고 있어요. 소시에테 제네랄은 "이게 이란 전쟁 충격을 흡수하는 가장 큰 완충재 역할을 했다, 사우디가 다른 항로로 물량을 돌린 것 다음으로"라고 분석했어요.
사실 유가가 지금 많이 내려온 것도 이 이유가 커요. 중국 살 사람이 없어서 수요가 급감한 것처럼 보이니까요. 근데 이건 착시예요. 💡
ING가 경고를 내놨어요. 3분기에 중국이 다시 수입을 재개하면, 하루 300만 배럴 이상의 추가 수요가 터진다는 거예요. 전 세계 하루 원유 생산량이 약 1억 배럴인데, 갑자기 300만 배럴 수요가 추가되면 시장이 바로 빡빡해지는 건 당연한 거죠. 이란 평화협정이 됐다고 유가 문제가 다 해결됐다고 보면 안 된다는 얘기예요.
여름이 변수예요. 중국 여름 전력 수요가 올라가면 발전용 연료 수요도 올라가고, 자동차 운행도 늘어나요. 재고 소진 속도가 빨라지면 빨라질수록 수입 재개 시점이 당겨지거든요. 가솔린이랑 디젤 판매가 이미 4월에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지만, 이건 높은 가격과 전기차 확산이 섞인 구조적 변화 + 일시적 충격의 복합 결과라 해석이 더 복잡해요.
솔직히 말하면, 지금 WTI $80 선에서 "다 해결됐다"고 안심하는 건 좀 이른 것 같아요. 중국이 재고를 어느 정도 소진하고 나서 대규모 재매입에 나서는 순간,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가는 구간이 한 번 더 올 가능성이 있어요. 그 타이밍이 올 여름부터 3분기 사이라는 게 ING의 판단이고요. 📈
이게 아직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충분히 주목하지 않은 리스크인 것 같아요. 지금 에너지주는 이란 딜 이후 셀오프가 나왔고, 반도체·AI주가 주목받는 로테이션 구간이에요. 근데 3분기에 중국 수요가 복귀하면, 에너지 섹터가 다시 한 번 반전할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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