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서 외국 유조선 3척을 강제 회항시켰어요. 쿠웨이트·바레인 공습 다음 날, 허가받지 않은 항로 진입 탱커를 막고 강경 처리를 경고했습니다. WTI는 월요일 $71.44로 반등했지만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 — 호르무즈 재봉쇄 시 $90+ 가능성이 남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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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새벽,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쿠웨이트 알리알살렘 공군기지와 바레인 미 제5함대를 탄도미사일·드론으로 공습했어요. 그 다음 날 또 다른 소식이 들어왔는데 — 이번엔 호르무즈 해협 한복판에서 유조선 3척을 강제로 돌려보낸 겁니다. IRGC는 해당 탱커들이 허가받지 않은 항로로 통과하려 했다며 강제 회항시키고, 앞으로 위반 선박은 훨씬 더 강경하게 처리하겠다고 공식 경고했어요. 이란이 평화협상을 완전 중단하겠다는 위협도 덧붙였고요.
솔직히 시장 반응은 예상보다 훨씬 차분했어요. 🛢️ WTI는 금요일 종가 $69.23에서 월요일 개장 시 $71.44까지 튀었지만, 이내 $69.69 수준으로 내려오며 상승률은 겨우 +0.66%에 그쳤어요. S&P 500 선물이 오히려 +0.57% 오르는 기현상까지 나왔고요. 3월 전쟁 초기에 유가가 하루 만에 수십 달러씩 움직이던 것과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반응이에요.
왜 이렇게 차분할까요? 6월 18일 미 해군이 이란 봉쇄를 해제한 이후 호르무즈 통행량은 하루 약 480만 배럴(전쟁 전 1,500만 배럴의 약 32%)까지 회복됐어요. 6월 24일에는 3개월 내내 걸프만에 묶여있던 유조선 20척 이상이 3,500만 배럴을 싣고 일제히 빠져나왔고요. 시장은 이란이 이 흐름을 다시 완전히 틀어막기엔 외교적 비용이 너무 크다고 보는 것 같아요.
근데 저는 조금 불안해요. IRGC가 실제로 유조선을 돌려보냈다는 건 단순한 협박이 아니에요 — 실제 행동입니다. 3월에도 시장이 설마 정말 닫겠어라고 했다가 뒤통수를 맞았거든요. 게다가 지금은 전쟁 전보다 글로벌 정유 비축량이 훨씬 낮아진 상태예요. 만약 호르무즈가 다시 완전히 닫히면 그 충격은 이전보다 더 빠르고 크게 올 수 있어요. 📉
이번 주가 사실상 분수령입니다. IRGC가 추가 탱커를 막는지, 아니면 경고로 끝내는지를 보면 60일 협상 프레임워크가 어디로 흘러갈지 어느 정도 가늠이 될 것 같아요. 미국도 트럼프가 이란이 다시 도발하면 완전한 파괴를 경고한 상황이라, 어느 쪽에서든 한 발짝만 더 내딛으면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될 수 있어요. 에너지 트레이더 입장에선 이번 주 WTI가 $72~$75 구간을 돌파하는지가 중요한 기술적 신호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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