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가 오늘 밤 135달러 공모가를 최종 확정하고, 내일(6/12) 나스닥에 상장합니다. 워런 의원이 SEC에 상장 지연 긴급 서한을 보냈지만, IPO는 예정대로 진행 중이에요. 밸류에이션 93.7배, 연간 순손실 4.9조 달러 — 역대 최대 IPO의 논란이 정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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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월 11일) 장 마감 후 135달러 공모가가 최종 확정되고, 내일 아침 나스닥(SPCX)에서 역사상 가장 큰 IPO가 거래를 시작해요. 공모 규모 약 750억 달러, 기업가치 1.75조 달러. 2019년 사우디 아람코($294억)의 두 배가 넘는 역대 최대 기록이에요. 📊
근데 어제(6월 10일) 워런 의원이 SEC 의장 폴 아트킨스에게 긴급 서한을 보냈습니다. 상장 이틀 전 마지막 시도인데, 내용은 단호해요: "즉각 지연시켜라." SEC가 실제로 제동을 걸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워런의 주장은 꽤 구체적이에요.
워런이 제기한 첫 번째 우려는 밸류에이션이에요. 스페이스X의 2025년 매출은 186.7억 달러, 순손실은 49.4억 달러예요. 주가매출비율(P/S)이 무려 93.7배. 일부 애널리스트는 이 수치를 두고 "넌센스 수준", "연기와 거울 회계"라고까지 표현했어요. 심지어 Q1 2026 분기 손실만 42.8억 달러인데, 한 분기에 작년 연간 손실의 87%가 나온 거예요. 📉
솔직히 S-1을 뜯어보면 이 회사는 세 개의 완전히 다른 사업체가 한 지붕 아래 있는 구조예요. 스타링크는 진짜 잘 돼요. 2025년 매출 114억 달러, 영업이익 44억 달러, EBITDA 마진 63%. 구독자가 1년 만에 1,030만 명으로 두 배가 됐어요. 이 사업만 보면 성장주로서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팔콘 9 로켓 사업도 흑자예요. 연간 130회 발사, 글로벌 상업 발사 시장 60% 이상 점유. 그런데 xAI 부문이 문제예요. 매출 32억 달러에 영업손실이 64억 달러, 설비투자만 127억 달러. ⚠️ 일론 머스크의 AI 야망이 스페이스X 주주들 어깨 위에 고스란히 올라간 구조예요.
두 번째 우려는 지배구조예요. 머스크가 CEO·CTO·이사회 의장을 겸임하면서 압도적인 의결권 주식을 보유해요. 워런 표현을 빌리면 "사실상 탄핵 불가능한 구조"예요. 공개 시장 투자자들이 수조 원을 넣지만 회사 의사결정에 발언권이 거의 없어요.
세 번째가 사실 가장 흥미로운 쟁점이에요. MSCI가 스페이스X를 상장 첫날(T+0)부터 패스트트랙으로 MSCI 월드·ACWI 인덱스에 편입하기로 했거든요. 이 인덱스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약 5.79조 달러예요. 스페이스X는 편입되면 인덱스 상위 10위권 비중을 차지하게 돼요. 즉, 전 세계 연금·401k 가입자들이 원하든 원하든 SPCX를 사야 하는 구조가 만들어지는 거예요. FTSE 러셀도 기존 규정을 완화해 스페이스X 편입을 허용했어요.
워런의 요청은 SEC에 의해 묵살될 가능성이 높아 보여요. 트럼프 행정부는 기업 친화적이고, IPO를 막을 정치적 동기가 없어요. 하지만 상장 후 주가 흐름이 어떻게 되느냐는 전혀 다른 문제예요. 역대 최대 IPO가 역대 최고의 논란 속에 시작된다는 사실은 분명합니다. 내일 첫 거래가 기대도 되고, 불안하기도 한 이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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