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월 11일) 미 상원 청문회에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이 불출석했어요. 워런 의원은 "마라라고 만찬엔 시간 내면서 의회는 안 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H100 불법 수출 의혹($6.7억)이 배경으로, 반도체 수출 규제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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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 상원 은행위원회가 'AI와 아메리칸 드림' 청문회를 열었어요. 원래 핵심 증인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지목됐는데, 황이 '참석 불가'를 통보하면서 정작 주인공 없이 청문회가 열렸습니다. ⚠️
배경을 다시 짚으면, 지난 6월 6일 법무부(DOJ)가 엔비디아의 중국향 불법 칩 수출 의혹을 제기했어요. H100·H200 GPU 약 1억 6천만 달러 상당이 말레이시아·태국을 경유해 중국으로 흘러들어 갔고, 서버 형태로는 5억 1천만 달러 규모가 추가로 포착됐다는 내용이었죠. 워런 의원이 이에 주목해 황에게 청문회 출석을 요청했는데, 황은 거절했어요.
근데 워런의 반응이 꽤 날카로웠어요. 그가 한 말을 그대로 옮기면: "황 씨가 마라라고 저녁 만찬에는 시간을 내고, 시진핑 만나러 중국까지 날아가면서, 국민 앞에 답할 의회 청문회엔 못 온다는 게 말이 됩니까?" 상당히 직접적인 공격이에요.
황의 대응은 '불참하는 대신 워런 의원 등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하면 설명할 의향이 있다'는 것이었어요. 의회를 피하는 게 아니라 형식이 문제라는 입장인데, 워런 측은 '공개 청문 형식이어야 한다'며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청문회에는 황 대신 정보기술산업협의회(ITI) 대표, 허드슨 연구소, 미국기업연구소(AEI) 전문가들이 나와서 AI 수출 통제 정책에 대한 의견을 냈어요. 실질적인 정책 논의가 이뤄졌지만, 시장 관심은 황의 공개 증언 부재에 집중됐습니다.
솔직히 시장 반응은 꽤 차분했어요. NVDA 주가는 이날 시간 외 거래에서 소폭 약세였고, 직전 세션에서는 오히려 1.73% 올랐을 정도로 불출석 자체가 주가에 미친 충격은 제한적이었어요 💹. 시장은 '청문회 하나로 엔비디아 사업 구조가 바뀌진 않는다'는 판단을 내린 것 같습니다.
사실 더 중요한 건 이게 일회성으로 끝날 이슈가 아니라는 점이에요. 상원이 황을 불러들이려는 근본적인 이유는 AI 칩 수출 통제 정책 자체가 아직 행정부 재량에 맡겨져 있기 때문이에요. 의회가 이를 입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면, 엔비디아 같은 글로벌 칩 기업들에게는 실질적인 제약이 될 수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황이 출석을 거절한 게 단기적으로는 맞는 선택처럼 보이지만, 장기적으로는 의회와의 관계를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들어요. 규제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려면 어떤 형태로든 투명한 대화가 필요한데, 피하면 피할수록 의심은 더 커지니까요. 다음에 워런이 어떤 카드를 꺼낼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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