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WBD 인수를 위해 EU 반독점 심사를 공식 신청했어요. 기업가치 1,100억 달러(약 152조 원), EU 결정 기한은 7월 7일이에요. 승인되면 HBO·CNN·DC·파라마운트+가 하나로 합쳐지는 역대 최대 미디어 M&A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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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역사상 가장 큰 M&A가 마지막 관문을 통과하는 중이에요.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Paramount Skydance Corp)가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BD)를 기업가치 1,100억 달러(약 152조 원)에 인수하기 위해 EU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에 반독점 심사를 공식 신청했어요. EU 집행위가 정한 초기 결정 기한은 오는 7월 7일이에요. 🇪🇺
이 딜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를 먼저 짚어볼게요. 2025년 12월, 처음 손을 내민 건 넷플릭스(NFLX)였어요. 주당 27.75달러, 지분가치 720억 달러짜리 제안을 했는데 WBD 이사회가 거절했어요. 두 달 뒤인 2026년 2월 27일,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가 주당 31달러를 들고 나타났죠. 지분가치 810억 달러, 부채 포함 기업가치는 1,100억 달러. 넷플릭스 제안보다 34% 높고, 합병 발표 전 WBD 주가 대비 49% 프리미엄이었어요. WBD 주주들도 4월에 압도적 다수로 찬성표를 던졌고요.
합쳐진 회사의 IP(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를 보면 규모가 실감 나요. 파라마운트 쪽에서는 미션 임파서블, 탑건, MTV, 니켈로디언, 파라마운트+ 스트리밍이 들어오고요. WBD 쪽에서는 해리포터, DC 유니버스(배트맨·슈퍼맨·원더우먼), HBO, CNN, 맥스(Max) 스트리밍, 디스커버리+가 합류해요. 솔직히 이 규모면 넷플릭스에 진지하게 맞설 수 있는 스트리밍 경쟁자는 이 합병체밖에 없어요. 구독자 수 기준으로도, 콘텐츠 다양성 기준으로도요.
EU 심사의 핵심 쟁점은 유럽 내 미디어·방송 시장 집중도예요. 파라마운트 측은 시정 조치로 소규모 TV 채널이나 어린이 방송 채널 일부를 매각하는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해요. EU 집행위가 7월 7일 내릴 수 있는 결정은 세 가지예요. 조건 없는 즉각 승인, 조건부 승인, 또는 심층 조사 개시. 심층 조사로 가면 딜 타임라인이 수개월 더 늘어나니까 파라마운트로선 7월 7일 바로 통과가 목표겠죠. 🏛️
미국 DOJ(법무부) 쪽도 집중 협의 끝에 승인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고, 독일 외국인 투자 심사는 이미 1월에 통과했어요. UK 경쟁당국(CMA)도 검토 중이고요.
근데 걱정이 없는 건 아니에요. 할리우드 크리에이티브 길드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요. 대형 M&A 이후엔 중복 부서 정리가 늘 따라오거든요. 이 합병 규모에서 구조조정이 얼마나 될지, 스튜디오 작가·감독들 입장에선 불안할 수밖에 없어요.
개인적으로는 이 딜이 결국 통과될 것 같아요. 넷플릭스 독주 구도를 막으려면 경쟁자 규모가 커져야 한다는 논리가 규제 당국에도 먹힐 수 있거든요. 합병 이후 어떤 구조조정이 얼마나 있을지, 새로운 미디어 공룡이 넷플릭스와 어떤 콘텐츠 전쟁을 벌이게 될지 — 그건 7월 7일 이후에 시작되는 또 다른 이야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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