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램 1위 CXMT가 상하이 과창판에 43억 달러 규모 IPO를 추진해요. 공모주식 66억8800만 주, 청약일은 7월 16일로 확정됐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겨냥한 자금이라 메모리 반도체 지형에 긴장감이 돕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굴기의 다음 장이 열렸어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스, 흔히 CXMT로 불리는 중국 D램 1위 업체가 상하이 과창판(科创板)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거든요. 조달 예정액은 295억 위안, 우리 돈으로 약 6조5300억 원, 달러로는 43억 달러 규모예요. 초과배정옵션까지 다 행사되면 50억 달러를 웃돌 수도 있다고 하니 올해 중국 A주 시장 전체를 통틀어 최대 규모 IPO가 될 가능성이 커요.
숫자만 봐도 스케일이 다르죠. 이번 공모로 발행하는 주식 수가 66억8800만 주인데, 이게 전체 주식 수의 약 10%에 해당한다고 해요. 청약일은 7월 16일로 이미 확정됐고요. 사실 CXMT 상장 얘기는 6월 말부터 꾸준히 나왔는데, 이번에 투자설명서 공개로 규모가 최종 확정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확 쏠리는 분위기예요.
조달한 자금을 어디에 쓰느냐가 진짜 관전 포인트인데요, 130억 위안은 2단계 웨이퍼 제조 시설 구축에, 75억 위안은 기존 생산라인 기술 고도화에, 나머지 90억 위안은 차세대 D램 연구개발에 투입한다고 밝혔어요. 특히 최근에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진출까지 정조준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마냥 편하게 볼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죠.
사실 중국 메모리 업체가 커진다는 뉴스 자체는 새삼스럽지 않아요. 근데 이번엔 좀 결이 달라요. 그냥 정부 보조금으로 버티는 수준이 아니라, 자본시장에서 6조 원 넘는 실탄을 직접 조달해서 기술 투자에 쓰겠다는 거니까요. 게다가 SK하이닉스가 얼마 전 나스닥에 데뷔했다가 급락을 겪은 것도 그렇고, 메모리 업계 전반이 지금 밸류에이션 재평가 국면에 들어선 시점이라 타이밍도 묘해요.
개인적으로는 CXMT의 기술력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단기간에 따라잡긴 어렵다고 봐요. HBM은 특히 패키징 기술 격차가 크거든요. 다만 범용 D램 시장에서는 얘기가 다를 수 있어요. 중국 내수 물량을 CXMT가 흡수하기 시작하면, 안 그래도 사이클을 타는 D램 가격에 새로운 변수가 하나 추가되는 셈이니까요.
과창판 상장 이후 CXMT의 주가 흐름과, 조달한 자금이 실제로 얼마나 빨리 캐파 확장으로 이어지는지가 앞으로 지켜볼 대목이겠네요. 국내 메모리 투자자라면 7월 16일 청약 결과부터 한번 챙겨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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