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 '시장 고점 체크리스트'가 역대 주요 고점과 같은 70% 수준에 도달했어요. S&P 500이 밸류에이션 20개 지표 중 17개에서 과대평가됐고, 8개는 닷컴버블을 초과했습니다. 선물시장은 금리 인하가 아닌 '2026 하반기 금리 인상'으로 베팅을 빠르게 이동하고 있어요.
6월 16~17일,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첫 FOMC가 열렸어요 🏦. 금리 동결은 거의 확정(폴리마켓 99%)인데, 그게 오늘의 진짜 뉴스가 아닙니다. 진짜 뉴스는 따로 있어요 — 선물시장이 지금 금리 인하가 아니라 금리 인상 쪽으로 슬금슬금 베팅을 옮기고 있다는 거예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최근 '시장 고점 체크리스트'를 업데이트했는데, 70%가 켜졌다는 결과가 나왔어요. 이 체크리스트는 1990년부터 2022년까지 7번의 주요 시장 고점 직전에 평균적으로 70% 수준을 기록했던 지표 집합이에요. 지금이 딱 그 수준입니다.
근데 솔직히 이게 '지금 당장 팔아라' 신호는 아니에요. BofA 자신도 그렇게 말하거든요. 2025년 2월에도 같은 70%를 찍었는데, 그 이후 S&P 500이 6,144에서 7,580까지 올랐어요. 체크리스트는 타이밍이 아니라 '우리가 사이클의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도구예요.
더 무서운 건 밸류에이션이에요. S&P 500이 20개의 밸류에이션 지표 중 17개에서 과대평가 판정을 받았고, 이 중 8개는 닷컴버블(2000년) 수준을 초과했습니다 ⚠️. PER과 인플레이션을 결합한 지표, 크레딧 스트레스 지표가 특히 극단적인 수준이에요.
사실 CPI가 4.2%에 에너지 급등이 이어지는 상황이면 연준이 금리를 올릴 명분이 충분히 있어요. 워시 의장이 내일(6월 17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경계한다"는 발언만 해도 선물시장에서 '2026 하반기 인상' 기대가 폭발할 수 있습니다 📊.
체크리스트 세부 내용을 보면 네 가지 카테고리에 걸쳐 있어요. 소비자 신뢰·강세 투자심리·장기 성장 기대라는 심리 지표, 기록적인 M&A 활동과 극단적 밸류에이션이라는 밸류에이션·활동 지표, 저PER 대비 고PER 주식의 심각한 언더퍼폼과 신용 스트레스 붕괴라는 크레딧·시장 폭 지표까지요.
내 개인적인 생각을 얘기하자면 — 이번엔 이란 딜이라는 초대형 변수가 끼어들면서 체크리스트의 전제 조건(에너지 인플레 지속)이 흔들리고 있어요. 유가가 $80 아래로 내려가면 3분기 CPI가 뚜렷하게 낮아질 거거든요. 그렇게 되면 '인상 베팅'이 다시 '인하 기대'로 바뀔 수도 있어요.
결국 내일 워시 의장의 기자회견이 열쇠예요. 점도표(SEP)가 이번에 어떻게 나오느냐, 그리고 워시 의장이 이란 딜 이후 에너지 인플레 완화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 그게 향후 몇 달 시장 방향을 사실상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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