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벳이 21년 만에 신주를 발행해 최대 847.5억 달러를 조달한다고 발표했어요. 버크셔 해서웨이가 100억 달러 사모 투자로 참여, AI 인프라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구글 클라우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한 상황에서 이 '세기의 베팅' 성패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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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이후 처음으로 신주를 찍어낸 구글의 이야기예요. 6월 1일, 알파벳(Alphabet)이 깜짝 발표를 했습니다. 총 847.5억 달러, 한화로 약 117조 원에 달하는 역대급 주식 발행 계획이에요. 처음엔 800억 달러로 시작했다가 사흘 만에 규모를 더 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주를 발행한 게 2005년이니까 무려 21년 만이에요. 그 자체로도 이미 큰 사건인데, 여기에 버크셔 해서웨이까지 가세하면서 시장 이목이 온통 집중됐죠.
근데 진짜 화제가 된 건 워런 버핏의 등장이었어요. '오마하의 현인'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딜에 10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GOOGL 주식을 주당 351.81달러에 50억 달러, GOOG를 348.20달러에 50억 달러씩 사적으로 취득하는 구조예요. 버크셔는 이미 2025년 3분기부터 구글 주식을 조금씩 사 모으고 있었는데, 이번에 100억 달러짜리 직접 투자로 본격적인 베팅을 드러낸 거죠. 버핏이 애플에 이어 또다시 거대 기술주에 올인하는 모양새입니다. 💰
이번 자금 조달 구조를 보면 크게 세 덩어리입니다. 300억 달러는 공개 주식 발행(의무전환우선주 150억+보통주 150억), 400억 달러는 2026년 3분기부터 가동되는 장외 매출(ATM) 프로그램, 그리고 100억 달러가 버크셔와의 사모 투자예요. 골드만삭스, JP모건, 모건스탠리가 공동 주관사로 나섰고, 조달된 자금은 전부 AI 인프라 확장과 글로벌 컴퓨팅 역량 강화에 씁니다. 📊
솔직히 처음 발표 때 시장 반응은 냉랭했어요. 주식 발행은 기존 주주 지분을 희석시키니까요. 발표 다음 날 구글 주가가 3.47% 하락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도 추가로 빠졌습니다. "AI 투자 명목으로 주주가치 희석하는 거 아니야?" 하는 반응이 많았죠. 근데 이틀이 지나자 분위기가 달라졌어요. 6월 4일에 오히려 3.32% 올랐습니다. 버크셔의 100억 달러 참여가 '스마트 머니가 구글의 AI 스토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