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이후 25일간의 조용 기간이 끝난 세레브라스(CBRS)에 월가 9개 증권사가 6월 8일 일제히 분석을 개시했어요. 씨티그룹 $340·니덤 $300 등 전원 '매수'(Buy/Overweight) — 평균 목표주가는 $295예요. AI 컴퓨팅의 무게중심이 학습(training)에서 추론(inference)으로 이동하는 시점에 나온 강력한 베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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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이런 날은 흔치 않아요. IPO 조용 기간이 끝나는 날, 9개 대형 증권사가 한꺼번에 분석을 시작하고 — 전원이 '매수'를 외치는 경우는 더더욱이요. 6월 8일 세레브라스 시스템즈(NASDAQ: CBRS)에 딱 그런 일이 벌어졌어요. 주가는 하루에 22% 폭등해 $245 선을 넘어섰어요. 📊
씨티그룹($340), TD코웬($305), 니덤($300), UBS($295), 모건스탠리($290), 바클레이즈($280), 웨드부시($270) — 이렇게 7곳 외에 로젠블랫과 한 곳이 더 있어 총 9개 증권사 모두 Buy 또는 Overweight 등급을 달았어요. 목표주가 평균은 $295이고, 최고는 씨티그룹의 $340이에요. 현재가 $246 대비 최소 10%에서 최대 38% 업사이드를 보고 있는 셈이에요.
AI 시장의 화두가 조용히 바뀌고 있어요. 지금까지 투자의 중심은 학습(training)이었는데 — 엔비디아 H100, GB200으로 거대 언어 모델을 훈련하는 것이요. 근데 이제 그 모델들이 실제로 '추론(inference)'되는 수요가 훨씬 빠르게 커지고 있어요. ChatGPT 답변이 나오는 순간, 코파일럿이 코드를 완성해주는 순간,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순간 — 전부 추론이에요.
웨드부시의 매트 브라이슨은 이 타이밍을 정확하게 짚었어요. "세레브라스는 컴퓨팅 사이클이 학습에서 추론으로 피벗하는 바로 그 순간에 상장했다. 속도가 원시 FLOP 수보다 결과물의 가치를 결정하는 시장에서, 이 포지셔닝은 비대칭적 업사이드를 만들어낸다"고요.
세레브라스가 만드는 WSE(웨이퍼스케일 엔진)는 구조 자체가 달라요. 실리콘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프로세서로 쓰는 방식인데, 면적이 46,225mm²로 일반 GPU 칩의 약 57배예요. 이 거대한 면적이 SRAM을 폭발적으로 늘려주는데, 덕분에 HBM(고대역폭 메모리) 없이도 저지연 고속 추론이 가능해요. 니덤의 N. 퀸 볼턴은 "세레브라스는 WSE의 유일한 공급자"라며 실시간 코딩 보조나 즉각적인 리서치 에이전트 작업에 최적화된 구조라고 강조했어요. 💹
CBRS는 5월 14일 나스닥에 데뷔했어요. IPO 가격 $185에서 첫날 68% 폭등해 $311에 마감했고, 미국 최대 규모 기술 IPO를 기록하며 $5.55B를 조달했어요. 이후 조정을 받아 $200대 초반까지 내려왔다가, 오늘 분석 개시 소식에 단숨에 $245 선을 회복한 거예요.
사실 IPO 조용 기간 종료 직후 분석 리포트가 낙관적으로 나오는 건 어느 정도 업계 관행이에요. 주간사 증권사들이 조용 기간 종료 직후 가장 먼저 보고서를 내는 구조니까요. 그럼에도 9곳 전원 매수, 평균 $295라는 숫자는 상당히 강한 컨센서스예요. 특히 씨티그룹의 $340이 어떤 근거로 나온 건지 궁금해지고요.
진짜 시험대는 세레브라스가 처음 맞이할 실적 발표 시즌이 될 거예요. 아직 흑자전환을 못 한 회사라 매출 성장률과 고객 확대 속도가 핵심이 될 텐데, 그때 이 $295 컨센서스가 얼마나 살아남을지가 더 흥미롭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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