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오하이오주 연방 부지에 10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임대를 협상 중이라는 내용이 6월 9일 보도됐어요. 건설비만 최소 5,000억 달러(약 690조 원), 엔비디아가 하드웨어 공급과 금융 보증을 동시에 맡는 전례 없는 구조예요.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소프트뱅크 계열 SB Energy가 개발을 맡고, OpenAI는 20년 임대로 설비를 운영해요.
이전에 엔비디아와 OpenAI가 최소 10GW 규모 AI 인프라 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 구체적인 그림이 드디어 나왔어요. The Information이 6월 9일 단독 보도한 내용으로, 단순한 협력 의향서를 넘어 실제 부지·개발사·자금 조달 구조까지 윤곽이 잡힌 거예요.
오하이오주 파이크카운티, 포츠머스 기체확산공장(Portsmouth Gaseous Diffusion Plant) 부지예요. 📍 냉전 시대 핵무기용 우라늄 농축 시설로 쓰였던 곳으로, 현재는 미국 에너지부(DOE)가 소유한 연방 토지예요. 소프트뱅크의 자회사인 SB Energy가 이 땅에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OpenAI는 완공된 설비를 20년 임대 계약으로 운영하는 구조예요.
🔥 엔비디아의 역할이 독특해요. 하드웨어만 공급하는 게 아니라, OpenAI의 임대 계약과 SB Energy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금융 보증까지 서줄 예정이에요. 칩 회사가 건설 파이낸싱의 보증자로 들어가는 건 전례를 찾기 힘든 구조예요. 엔비디아 입장에선 OpenAI가 GPU를 장기적으로 대량 구매해야 하니까, 단순 공급 계약보다 훨씬 긴밀하게 묶어두는 거죠.
건설비 추산이 무서워요. 현재 칩·노동력·에너지 가격 기준으로 최소 5,000억 달러(약 690조 원)가 들 것으로 추정돼요. 📊 미국 연간 국방 예산의 약 70%에 맞먹는 규모예요. 역사적으로 미국 최대 단일 인프라 프로젝트였던 아이젠하워 시대 고속도로 시스템(현재 가치 환산 약 5,000억 달러)과 비슷한 수준이에요.
근데 10기가와트가 얼마나 큰지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 현재 세계 최대 데이터센터들이 수백 메가와트(MW) 수준인데, 10GW는 그보다 수십에서 수백 배 큰 규모예요. 미국 서부 중간 규모 도시 하나의 전체 전력 소비량을 AI 데이터센터 하나가 쓰는 거예요.
OpenAI는 지난해 영국 Stargate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규제 장벽과 에너지 비용 문제로 중단한 전례가 있어요. 이번엔 연방 부지라는 점에서 지방 규제를 우회할 수 있고, DOE 지원이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판단이 있는 것 같아요. 애초에 핵 관련 인프라가 깔려 있던 땅이니 전력 인프라도 강화돼 있을 거예요.
사실 이 프로젝트가 실제 완공될지는 아직 미지수예요. 로이터는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없다"는 단서를 달았고, 현재는 협상 단계이지 확정이 아니에요. 그래도 이 규모의 협상이 진행된다는 것 자체가 흥미로워요. AI 인프라 경쟁이 기업 투자를 넘어서 국가 에너지 정책과 연방 토지 활용까지 끌어들이는 국가 프로젝트 수준으로 올라간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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