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부터 24일까지 6일 동안 구글 AI 핵심 연구자 4명이 경쟁사로 이직했어요. 앤트로픽으로는 노벨상 수상자 점퍼와 AlphaFold2 핵심 개발자 애들러·프리첼이 합류했어요. 구글이 시총 2조 달러임에도, 상장 전 스타트업 지분이라는 당근을 이기지 못했어요.
6일 사이에 구글 AI 연구팀에서 4명이 빠져나갔어요. 6월 18일 노암 샤지르(트랜스포머 공동 발명자, 구글 VP)가 오픈AI 합류를 선언했고, 이틀 뒤인 20일엔 노벨화학상 수상자 존 점퍼가 앤트로픽으로 간다고 했죠. 그리고 6월 24일, 블룸버그가 한 건 더 보도했어요. Jonas Adler와 Alexander Pritzel, 두 명의 Gemini 핵심 연구자가 역시 앤트로픽으로 향한다는 거예요.
이 마지막 두 명이 특히 눈에 띄어요. Adler는 AlphaFold2의 핵심 저자이자 AlphaFold3 바이오분자 상호작용 알고리즘의 주요 설계자예요. Pritzel은 모델 사전학습(pretraining) 분야에서 일했고, 두 사람 모두 점퍼와 함께 AlphaFold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동료들이에요. 결국 AlphaFold 핵심팀 — 점퍼, 애들러, 프리첼 — 이 통째로 앤트로픽으로 이동한 거예요. 🔬
왜 떠날까요? 한 마디로 '상장 전 지분'이에요. 앤트로픽은 현재 기업가치 9,650억 달러에 올 가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오픈AI도 9월 IPO를 향해 달리고 있고요. 구글은 이미 시총 2조 달러를 넘는 공개 기업이에요. 구글 직원이 아무리 좋은 스톡옵션을 받아도, 이미 '주가에 성공이 반영된' 회사잖아요. 반면 앤트로픽·오픈AI 입사는 IPO 전에 탑승하는 거예요.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회사의 상장 전 지분 — 그게 2조 달러 기업도 쉽게 줄 수 없는 걸 제공한 거예요. 💰
사실 개인적으로 이 뉴스를 '구글의 위기'라고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구글은 여전히 세계 최고 AI 인재들이 일하는 곳이고, Gemini 모델도 계속 발전 중이니까요. 근데 솔직히, AlphaFold 팀이 통째로 떠났다는 건 상징적이에요. AlphaFold는 구글이 'AI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걸 보여준 프로젝트잖아요. 그 핵심 인물들이 이제 앤트로픽에서 일한다는 건... 뭔가 시대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느낌이에요.
그나저나 앤트로픽 입장에서는 엄청난 수확이에요. 이미 구글 딥마인드 출신인 다리오 아모데이와 공동창업자들로 시작한 회사인데, 이제 AlphaFold 팀까지 흡수했어요. 이게 단순한 인재 영입을 넘어, 어떤 '과학 연구 역량'으로 이어질지가 흥미로운 지점이에요. 앤트로픽이 LLM 회사에서 DeepMind처럼 기초 과학까지 다루는 AI 연구소로 진화하는 건지, 이번 합류가 힌트를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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