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50억 달러(약 21조 원) 규모 보통주 유상증자를 8월 10일 발표했어요. AI 에이전트발 수요 폭증으로 생산능력이 부족해지자 파운드리 확장에 실탄을 쏟아부어요. 발표 직후 주가는 4%대 빠졌지만, 올해 들어 이미 세 배 가까이 올랐어요.
솔직히 인텔 소식은 한동안 좋은 쪽보다 안 좋은 쪽이 많았잖아요. 근데 최근 몇 달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요 📈. 8월 10일 인텔이 150억 달러, 우리 돈으로 21조 원 규모의 보통주 공모를 발표했는데, 인수단이 30일 안에 22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살 수 있는 옵션까지 붙였어요. JP모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까지 대형 투자은행이 전부 주관사로 붙었고요.
돈을 어디에 쓰느냐가 포인트예요 💰. 인텔은 이번 자금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 확장, 첨단 패키징, 외부 웨이퍼 생산 확대에 쓰겠다고 밝혔어요. 회사 설명으로는 "AI 에이전트로의 전환" 때문에 프로세서 수요가 인텔의 생산 능력을 이미 넘어섰다고 해요. 실제로 지난 7월엔 올해 설비투자 전망을 180억 달러에서 200억 달러로 올려 잡았고, 2028년까지 14A 공정 양산 체제를 갖추겠다고 못 박았어요.
재밌는 건 시장 반응이에요. 증자 발표 직후 주가는 4%대 빠졌어요. 지분 희석 우려 때문인데, 사실 이건 자금 조달할 때 거의 공식처럼 나오는 반응이라 새삼스럽진 않아요. 근데 더 눈에 띄는 건 인텔 주가가 올해 들어 거의 세 배 뛰었다는 거예요. AMD, 엔비디아는 물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약 75% 상승)보다도 훨씬 가팔랐거든요. 한 애널리스트는 "작년 8월 이후 주가가 다섯 배 뛴 만큼, 지금 자금을 조달하는 게 당연히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더라고요.
고객사 쪽도 훈풍이에요 ✅. 테슬라가 14A 공정 고객으로 확정됐고, 트럼프 대통령이 애플도 인텔에서 프로세서를 생산할 거라고 언급했는데 이건 양사 다 공식 확인은 안 한 상태예요. 그래도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는 것 자체가 몇 년 전 인텔 분위기랑은 완전히 다르죠.
사실 이 흐름을 보면서 좀 신기했던 게, 몇 년 전만 해도 "인텔 망했다"는 이야기가 심심찮게 나왔거든요. 근데 지금은 TSMC나 삼성처럼 파운드리로 정면승부를 거는 그림이 실제로 그려지고 있어요 🔥. 물론 증자로 실탄을 채웠다고 곧바로 결과가 나오는 건 아니니까, 14A 공정이 실제로 계획대로 돌아가는지가 진짜 시험대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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