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사이버보안 전문가 150명 이상이 Fable 5 차단 반대 공개서한에 서명했어요. 다리오 아모데이가 트럼프 관리들과 직접 협상했지만 해제 없이 끝났어요. 트럼프는 "앤트로픽이 더 이상 안보 위협이 아니다"고 했지만 차단은 계속돼요.
Fable 5 차단이 10일째로 접어든 6월 21일, 사이버보안 업계가 집단으로 목소리를 냈어요. 페이스북·야후 전 최고보안책임자이자 현 Corridor CPO 알렉스 스테이모스가 주도한 공개서한에 150명 이상의 사이버보안 임원과 기술 리더들이 서명했어요. 수신인은 하워드 루트닉 상무장관과 숀 케언크로스 국가 사이버국장이에요. 📋
서한의 핵심 논지는 '비대칭적 피해'예요. Fable 5를 차단하면 이 도구로 취약점을 분석하고 악성코드를 탐지하던 보안 방어자들이 피해를 입지만, 공격자들은 GPT-5.5나 GLM-5.2 같은 대안을 여전히 쓸 수 있어요. 스테이모스는 이를 두고 "최고의 도구를 방어자에게서 빼앗는 건 안전이 아니라 자해"라고 직격했어요. 🔬
기술적 반박도 나왔어요. 미국 정부가 Fable 5 차단의 이유로 든 취약점 — 프롬프트를 살짝 바꾸면 사이버 공격에 도움이 되는 정보가 나온다는 것 — 이 사실 GPT-5.5에서도 동일하게 재현된다는 거예요. 보안 연구자들이 "리뷰해줘"를 "고쳐줘"로 바꾸는 방식으로 GPT-5.5에서도 같은 결과를 얻었어요. 그런데 GPT-5.5는 차단 대상이 아니에요. 전문가들은 이 결정이 기술적 근거가 아닌 다른 이유로 내려진 것이라고 주장해요.
한편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과 직접 협상에 나섰지만, 6월 21일 현재까지 명확한 해결 없이 끝났어요.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앤트로픽을 더 이상 국가 안보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지만, 정작 수출통제 지령은 유지됐어요. 영국에서 지리적 예외(carve-out)를 만들려는 시도도 실패로 돌아갔어요.
《이코노미스트》는 6월 21일자 표지에서 Fable 5 차단을 '미국의 AI 권력 장악(America's AI Power Grab)'이라고 명명했어요. 안보 대응이 아니라 지정학적 전략 차원으로 프레이밍한 거예요. 유럽 동맹국들도 최고 AI 모델에 대한 접근이 미국 행정부 명령 하나로 차단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어요. 이미 인도 TCS 직원 5만 명, 유럽 기업들이 실질적 피해를 입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 상황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아직 모르겠어요. 트럼프가 위협이 아니라고 했으니 차단이 풀릴 수도 있고, 정치적 협상 카드로 더 길게 갈 수도 있어요. 한 가지 확실한 건 150명의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이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냈다는 거고, 이게 결정에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만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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