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평화 딜 이후 뉴욕 증시가 일제히 급등 마감했어요. S&P 500 +1.90%(7,576.60), 나스닥100 +2.99%(30,556.60), WTI는 $80.20으로 3월 이후 최저입니다. 에너지주는 패닉 셀링, 반도체·스토리지주는 폭등하며 전쟁 프리미엄이 하루 만에 섹터별로 재배분됐어요.
관련 종목: Western Digital (WDC) · Micron Technology (MU) · Coinbase (COIN) · Coterra Energy (CTRA)
아시아장이 닛케이 +5.44%, 코스피 +5.38%로 폭등한 걸 이어받아 뉴욕 증시도 힘차게 달렸어요. 📈 S&P 500은 7,576.60(+1.90%), 나스닥100은 30,556.60(+2.99%)으로 마감했는데요, 거의 3%에 육박하는 상승이에요. 다우존스 +1.41%(51,930.80), 러셀2000 +1.10%(2,981.05)로 중소형주도 함께 올랐어요. 런던 FTSE만 유독 -0.25%였는데, 영국이 북해 유전 의존도가 높다 보니 유가 급락 우려가 반영된 것 같아요.
근데 진짜 흥미로운 건 지수 숫자보다 섹터 간 대반전이에요. 이날 뉴욕 장의 주인공은 웨스턴디지털(WDC)이었어요. 무려 +14.51% 폭등하며 나스닥 상승률 1위를 차지했거든요.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수요 급증에 주목한 미즈호와 씨티가 목표주가를 $685까지 올린 데다, 이란 딜로 AI 섹터 전반 투자심리가 살아난 게 겹쳤어요. 마이크론(MU)도 +9.00%, 코인베이스(COIN)는 +8.12% 뛰었어요. 비트코인이 $65,772까지 오르며 2주 최고를 찍자 크립토 거래소 주가도 함께 올랐어요. 🪙
반면 에너지 섹터는 그야말로 패닉이었어요. 📉 코테라 에너지(CTRA)가 -8.62% 급락했고 에너지 기업들 대부분이 줄줄이 빠졌어요. WTI 유가가 $4.64 내린 $80.20에 마감하면서 수익성 우려가 직격탄을 날린 거예요. 장 중에는 $79.50까지 내려갔는데, $80 선을 뚫은 건 3월 이후 처음이에요. 한때 $110을 넘었던 WTI가 두 달여 만에 28%나 내려왔으니까요.
폭스(FOXA, FOX)는 이날 무려 -16~17%나 빠졌어요. 이란 딜과는 무관하게, 아침에 로쿠 220억 달러 인수를 발표했는데 시장이 '너무 비싸게 샀다'고 직격탄을 날린 거예요. 주주 입장에선 인수 기업 주가가 발표 당일 급락하는 전형적인 '인수자 저주' 패턴이고요.
솔직히 이란 딜의 파급이 이렇게 빠를 줄은 몰랐어요. 호르무즈 재개방이 본격화되면 글로벌 원유 공급 정상화에 수개월이 걸릴 텐데, 시장은 그 전망을 이미 선반영해서 사버린 거거든요. 골드만삭스는 이날 엔비디아(NVDA) 매수 의견을 재확인하면서 '2027 CY 추정치가 월가 컨센서스보다 30% 이상 높다'고 강조했는데, 이게 상징적이에요. 유가 하락 → 인플레 완화 → 금리 인하 기대 → 빅테크 밸류에이션 재평가라는 논리 체인이 이미 시장에서 돌아가고 있는 거죠. 💰
내일이 이번 주의 진짜 빅데이예요. BOJ가 1%(31년 만의 최고금리) 인상을 발표할 확률이 96%로 점쳐지고 있고, 워시 의장의 첫 FOMC도 개막해요. 유가가 $80 아래에서 안착한다면 워시의 선택지가 하반기 인하 쪽으로 더 넓어질 수 있어요. CME 페드워치는 6월 동결 확률을 여전히 97%로 보고 있지만, 연말 인하 기대는 슬금슬금 살아나고 있거든요. 이란 딜 하나가 단순한 전쟁 종식을 넘어 글로벌 금융 사이클 자체를 바꾸는 이벤트가 되고 있어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