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Fed 의장 케빈 워시가 취임 후 처음 주재하는 FOMC가 6월 16~17일 열려요. 오늘 발표된 5월 비농업 고용은 8만5천 명으로 시장 예상치에 정확히 부합했어요. 시장은 6월엔 금리 동결, 연말 금리 인상 확률은 이미 70%까지 올라와 있어요.
오늘(6월 5일) 미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미 노동부 통계청(BLS)이 5월 고용 보고서를 발표했어요. 비농업 부문 취업자 수는 8만5천 명, 실업률은 4.3%. 전달 4월의 11만5천 명에서 줄어든 수치지만, 올해 월평균 7만6천 명 수준을 감안하면 선방한 편이에요. 월가 컨센서스인 8만5천 명과 딱 일치해서 금융 시장의 즉각 반응은 크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 숫자가 단순한 통계로 끝나지 않는 이유가 있어요. 정확히 12일 뒤인 6월 16~17일, 케빈 워시(Kevin Warsh)가 처음으로 Fed 의장으로서 FOMC 회의를 주재하기 때문이에요.
워시는 지난 5월 22일 공식 취임한 제17대 연방준비제도 의장이에요. 상원 인준은 5월 13일이었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인물이에요. 시장 일각에선 '비둘기파 기대'를 품었어요. 워시가 AI의 생산성 향상이 인플레이션을 구조적으로 억제할 거라는 논지를 내세우며 금리 인하 쪽으로 움직일 수도 있다는 시각도 있었거든요. 근데 막상 취임하기 전부터 FOMC 내부 분위기는 반대 방향으로 흐르고 있었어요.
4월 FOMC 회의록을 보면 8대4 분열 투표가 있었고, 반대한 3명은 이미 완화 편향(easing bias) 삭제를 주장했어요. Fed 이사 크리스토퍼 월러는 "인플레이션이 꺾이지 않으면 금리 인상도 배제할 수 없다"고 공개 석상에서 밝혔어요. 4월 CPI는 전년 대비 **3.8%**로 2023년 5월 이후 최고치였고, PCE 역시 비슷한 수준이에요. 이란전쟁발 에너지 가격 급등이 물가를 계속 밀어 올리는 상황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사실상 테이블 밖으로 밀려난 상태예요.
그렇다면 6월 16~17일 FOMC에선 뭐가 결정될까요? CME FedWatch 기준으로 금리 동결 확률은 거의 **99%**예요. 하지만 관건은 성명서 언어예요. 완화 편향 문구가 삭제되면 사실상의 매파 선언이 되고, 채권 시장은 즉각 반응할 가능성이 높아요. 솔직히 더 큰 변수는 금리 자체가 아닐 수 있어요. 워시는 오래전부터 Fed 대차대조표 규모에 비판적인 인물이에요. 기자회견에서 QT(양적 긴축) 가속화를 시사한다면 국채 시장이 흔들리고 외환 시장도 출렁일 수 있어요. 모건스탠리도 이 첫 FOMC에서 "외환시장 혼란 가능성"을 공식 경고한 상황이에요. 💰
개인적으로는 워시가 첫 회의에서 너무 급진적인 신호를 줄 것 같진 않아요. 파월이 여전히 이사회에 남아 있고, 어쨌든 과반 동의가 필요한 위원회 구조거든요. 다만 6월 17일 기자회견은 놓쳐선 안 되는 이벤트예요. 인플레이션에 대한 발언 뉘앙스, 대차대조표 관련 언급 여부, 트럼프 행정부와의 갈등 여지가 하반기 채권·외환·주식 시장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수 있어요. 📊
연말 기준 금리 인상 확률이 **70%**예요. 현재 연방기금 금리는 **3.50~3.75%**인데, 적어도 한 번은 더 올라갈 수 있다는 시장 판단이에요. 5월 고용이 예상에 부합한 건 사실이지만, 이 정도론 Fed의 긴장이 풀리기엔 부족한 숫자예요. 워시의 첫 마디 한마디가 하반기 시장 분위기를 통째로 바꿔놓을 수도 있는 시점이에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