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ADBE)가 오늘 밤 장 마감 후 2026년 2분기 실적을 발표해요. 올 초 이후 주가가 30% 빠진 건 앤트로픽의 Claude Design이 크리에이티브 시장에 진입한 충격 때문이에요. 오늘 실적이 분기점이 될지, 아니면 하락세를 굳힐지 시장의 시선이 쏠려 있습니다.
관련 종목: Adobe (ADBE)
어도비(ADBE)가 오늘 밤 장 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합니다. 💰 회사 측 가이던스는 매출 64.3~64.8억 달러, 비-GAAP EPS 5.80~5.85달러예요. 1분기가 매출 64억 달러(+12% YoY), EPS 6.06달러(+19% YoY)로 견조했던 만큼, 숫자 자체는 나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요. 문제는 숫자가 아니에요.
솔직히 말하면 ADBE 주가가 올해 -30% 빠진 건 실적 때문이 아니에요. 앤트로픽이 4월에 'Claude Design'을 출시하면서 AI가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프리미어 같은 크리에이티브 소프트웨어 시장에 본격적으로 들어온다는 공포가 폭발했거든요. 어도비는 구독 기반 SaaS 모델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려왔는데, AI 도구가 그 락인(lock-in) 구조를 흔들 수 있다는 거예요. 📉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올해만 수백억 달러가 증발했어요.
그렇다고 어도비가 손을 놓고 있는 건 아니에요. Firefly AI를 자체 크리에이티브 AI로 지속 업그레이드 중이고, 250억 달러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에요. 주가를 받쳐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거죠. 근데 250억 달러 바이백 공시 이후에도 주가가 30%나 빠졌으니, 시장이 AI 경쟁을 얼마나 심각하게 받아들이는지 알 수 있어요.
오늘 실적 발표에서 진짜 중요한 건 숫자보다 경영진의 코멘트예요. "AI 경쟁이 구독 이탈로 이어지고 있느냐" 아니면 "Firefly AI 덕분에 오히려 ARPU가 오르고 있느냐" — 이 두 가지 질문에 어떤 답을 내놓느냐에 따라 내일 주가 방향이 결정될 거예요. 어도비는 크리에이터 소프트웨어의 역대 독점자였는데, 그 위상이 AI 시대에도 유지될 수 있을지 오늘 밤이 시험대예요.
개인적으로는 Figma 인수 무산(2023년 EU 반독점) 이후 어도비의 성장 내러티브가 좀 흔들렸다고 생각해요. 거기에 AI 경쟁까지 겹쳤으니 투자자들이 불안한 건 당연해요. 반등을 위해서는 'AI가 위협이 아니라 기회'라는 걸 숫자로 직접 보여줘야 할 것 같아요.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