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금요일 반도체 중심으로 반등 마감했어요. 나스닥 +1.1%,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2%, 다우는 -0.5%였습니다. 그래도 S&P 500은 주간 -2.7%로 2025년 4월 이후 최악의 한 주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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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나스닥이 5% 넘게 빠졌던 걸 생각하면, 금요일 반등은 "일단 숨은 쉬었다" 정도로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11월 6일 S&P 500은 7,376.86으로 23.13포인트(0.31%) 오르는 데 그쳤고, 나스닥 종합은 1.1%, 나스닥 100은 1.5% 올랐습니다. 가장 세게 튄 건 역시 반도체였어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4.2% 뛰었으니까요 📈
근데 재밌는 건 다우가 오히려 0.5% 내렸다는 점이에요. 이유는 고용보고서입니다. 10월 비농업 고용이 16만 5천 명으로 예상(약 5만 9천 명)의 거의 3배가 나오면서 국채금리가 다시 올랐거든요. 10년물은 4.87%로 3bp, 2년물은 4.53%로 6bp 올랐고 30년물은 5.27%였습니다. 달러지수도 0.7% 정도 올랐고요. 12월 Fed 인상 시나리오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경기가 너무 좋아서 문제"라는 묘한 장면이 나온 셈이에요.
기술주 쪽 반등의 불쏘시개는 정책 당국자와 금융권, 테크 업체들이 AI 투자 약속을 공개적으로 다시 확인해줬다는 것이었어요. 목요일 급락의 발단이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한 "중간선거 이후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는 포지셔닝이었으니, 일종의 진화 작업이었던 거죠. 목요일엔 11개 업종이 전부 내렸고 나스닥 상장사 시총이 약 2조 5천억 달러 증발했으니 반발 매수가 나올 만한 자리이긴 했습니다.
주간으로 보면 상처는 여전히 큽니다. S&P 500은 2.7%, 나스닥은 3.4%, 다우는 0.9% 하락했어요. 목요일 다우는 1,833포인트나 빠졌고요. 유가도 한몫했는데, Brent가 주간 16% 넘게 빠져 98달러 안팎, WTI는 약 90달러였습니다. 금은 온스당 4,070달러 선에서 0.4%쯤 내렸고요 🛢️
솔직히 저는 이번 반등을 추세 전환이라고 보기엔 이르다고 생각해요. 반등을 이끈 게 "AI 투자는 계속된다"는 말이지 실제 수치가 아니거든요. 게다가 금리는 오르고 달러도 강한데 인상 가능성까지 열려 있으니, 밸류에이션이 높은 칩주에는 계속 부담입니다. 물론 한 애널리스트는 3개월 안에 지수가 신고점을 찍을 거라고 보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의견이고요.
월요일에 코스피와 일본 반도체주가 이 반등을 따라갈지, 아니면 이번 주 낙폭을 더 의식할지가 궁금해집니다. 데이터센터 규제 얘기가 다시 나오면 이 반등이 얼마나 버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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