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하루 만에 2%대 넘게 뛰면서 온스당 4,360달러를 넘어섰어요. 스팟 금 기준 4,360.36달러, 전일 대비 2.3% 상승했고 은은 4.2%나 올랐습니다. Fed가 금리를 올린 바로 다음 날 금값이 뛴 게 이번 상승의 핵심 포인트예요.
솔직히 이 조합은 좀 헷갈려요. Fed가 9월 16일에 기준금리를 3.75~4.00%로 올렸잖아요, 보통 금리 인상은 금값엔 악재로 통하거든요. 근데 바로 다음 날인 17일, 금값은 오히려 급등했어요 📈. 스팟 금은 온스당 4,360.36달러로 전날보다 2.3% 올랐고, 12월 인도분 선물은 4,399.70달러까지 찍었습니다. 6주 만의 저점을 찍은 직후라 되돌림 성격도 어느 정도는 섞여 있었던 것 같고요.
근데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달러인덱스가 7주 만의 최고치에서 한풀 꺾인 게 첫 번째고, 국제유가가 1주일 최저치까지 떨어진 게 두 번째예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같이 내려앉았고요. 하이 릿지 퓨처스의 데이비드 메거는 "금은 에너지 가격과 반비례로 움직이는 경향이 강하다, 유가가 내리면 금시장을 짓누르던 압력도 같이 빠진다"고 설명했더라고요. 사실 처음 들으면 좀 낯선 논리인데, 금 채굴·정제 비용 자체가 에너지 가격에 크게 좌우되다 보니 유가가 떨어지면 금값을 방어하려는 심리가 약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봐요.
은값은 더 화끈했어요 🪙. 온스당 65.60달러로 하루 만에 4.2% 올랐고, 백금은 1,783.69달러(+1.8%), 팔라듐은 1,289.45달러(+1.6%)를 기록했습니다. 네 금속이 전부 같은 날 동반 강세를 보인 건데, 이 정도로 귀금속 전반이 같이 움직이는 날은 흔치 않거든요.
시장은 여전히 다음 Fed 결정을 주시하고 있어요. 10월 회의에서 한 번 더 올릴 확률을 트레이더들은 51%로 보고 있는데, 이게 딱 반반에 가까운 수치라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뜻이기도 해요 ⚠️. 개인적으로는 이번 금값 반등이 추세 전환이라기보다는 유가·달러 조정에 따른 일시적 되돌림에 가깝다고 봐요. Fed가 실제로 한 번 더 올린다면 금값이 다시 눌릴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생각하고요.
국내에서도 금 관련 ETF나 골드바 수요는 꾸준한 편이잖아요. 다만 이렇게 하루 이틀 새 2~4%씩 움직이는 자산을 추격 매수하는 건 늘 조심스러운 일이고요. 안전자산 수요, 달러 방향, 금리 경로가 한꺼번에 얽히다 보니 단기 방향을 예측하기가 유독 어려운 편이에요. 이번 주 안에 또 다른 재료가 나오면 흐름이 확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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