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ChatGPT를 챗봇에서 에이전트 기반 슈퍼앱으로 전면 재편하겠다고 발표했어요. 내부에선 "Chat is dead"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강도 높은 전략 전환이 진행 중입니다. Sora 같은 사이드 프로젝트들은 뒤로 밀리고, Codex와 에이전트 플랫폼이 핵심이 됩니다.
근데 솔직히 좀 놀랐어요. ChatGPT를 만든 OpenAI가 자기 제품을 두고 "Chat is dead"라고 선언하다니요. 6월 7일, Financial Times와 TechCrunch가 나란히 보도한 내용인데, 핵심은 간단해요. 앞으로 ChatGPT는 '질문에 답하는 AI'가 아니라 여러분의 업무 전체를 알아서 처리하는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바뀐다는 거예요. OpenAI 전체 프로덕트와 플랫폼을 총괄하는 Thibault Sottiaux의 말을 빌리면, 목표는 "개인의 삶과 업무 전반을 돕는 나만의 에이전트, 모바일·데스크톱·웹 어디서든 연결되고 차 안에서도 말로 대화할 수 있는 것"이에요.
방향 자체가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에요. ChatGPT는 이미 코딩, 파일 편집, 웹 검색, 외부 서비스 연동까지 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놀라운 건 속도예요. 몇 주 안에 ChatGPT 웹·모바일 앱이 실제로 바뀐다고 하거든요. 그리고 이번엔 단순 기능 추가가 아니라 제품의 정체성 자체가 바뀌는 거예요. 🤖
이번 전환에서 눈여겨볼 또 다른 부분이 있어요. OpenAI가 이른바 사이드 프로젝트들을 정리한다는 거예요. 대표적인 게 영상 생성 AI Sora예요. 야심차게 내놨던 서비스인데, 이번 전략 재편 과정에서 사실상 뒷전으로 밀리게 됐어요. 대신 Codex가 전략의 핵심으로 올라섭니다. 사실 이미 조짐은 있었어요. 6월 초에 OpenAI가 개발자만 쓰던 Codex에 비개발자용 역할별 플러그인 6종을 추가했거든요. 마케터, 법률 전문가, 투자자, 애널리스트까지 타깃을 넓혔어요. 지금 Codex 주간 사용자는 500만 명인데 비개발자 비중이 전체의 20%, 성장 속도는 개발자의 3배예요. 📈
사실 이 발표의 타이밍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요. OpenAI는 지금 Goldman Sachs, Morgan Stanley와 함께 IPO 서류를 준비 중이고, 목표 시점은 2026년 9월이에요. 연 매출은 약 200억 달러, ChatGPT 주간 활성 사용자는 9억 명. 어마어마한 숫자인데도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하거든요. 슈퍼앱 전환을 통해 Codex 같은 고부가가치 유료 서비스 비중을 높이겠다는 의도가 읽히죠. 무료 사용자를 어떻게 유료 전환시킬 것이냐가 IPO의 핵심 스토리가 되고 있어요. 💼
개인적으로는 이 전략이 맞는 방향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편으론 일반 사용자들이 '에이전트'라는 개념에 얼마나 빠르게 적응할지가 미지수이기도 해요. 챗봇은 쉬워요. 에이전트는 신뢰가 필요하거든요. 어쨌든, 앞으로 몇 주 안에 업데이트된 ChatGPT를 직접 써봐야 진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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