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시크가 70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지 한 달도 안 돼 중국 본토 IPO 준비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어요. 동시에 4800억 위안, 약 710억 달러 기업가치를 목표로 새 투자 라운드까지 저울질하고 있대요. 연내 상장 서류 제출이 목표라 딥시크가 진짜 중국 AI 대장주 자리에 오를지 시장이 주목하고 있어요.
블룸버그의 헤이즈 판, 루루 이룬 첸 기자가 7월 14일 전한 소식인데요, 솔직히 타이밍이 좀 의외였어요. 딥시크가 70억 달러 규모 투자 라운드를 마감한 게 불과 몇 주 전이거든요. 그런데 벌써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고 있는 거죠. 항저우에 본사를 둔 딥시크가 중국 본토 상장을 목표로 준비 작업에 착수했고, 올해 안에 상장 신청서를 낼 수도 있다는 게 이번 보도의 핵심입니다. 📈
동시에 진행되는 게 또 있어요. 투자자들과 새 펀딩 라운드 협상도 벌이고 있는데, 목표로 잡은 프리머니 밸류에이션이 4800억 위안, 달러로 환산하면 약 710억 달러 수준이라고 해요. 원화로 치면 90조 원을 훌쩍 넘는 규모죠. 몇 주 전 라운드가 70억 달러(약 9조 원대) 규모였다는 걸 감안하면, 짧은 기간에 몸값이 얼마나 빠르게 뛰고 있는지 실감이 나더라고요.
근데 이번 IPO 얘기는 단순한 몸값 상승 이상의 의미가 있어요. 딥시크가 실제로 상장까지 간다면 중국 AI 업계 전체로 봤을 때 상징적인 사건이 될 거거든요. 딥시크는 회계·금융 자문사들과 협업 중이고, 재무제표를 12월 말까지 마무리하는 게 상장 신청의 전제 조건이라고 합니다. 이 일정대로면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상장 서류를 낼 수 있고, 실제 데뷔는 2027년쯤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저는 이 소식을 보면서 딥시크의 행보가 좀 신기했어요. 작년 초 R1 모델 하나로 전 세계 AI 업계를 뒤흔들어놨던 회사가, 이제는 자체 추론칩 개발까지 손대더니 곧바로 상장 트랙에 올라탄 거잖아요. 소프트웨어 회사에서 시작해서 반도체, 이제는 자본시장까지 — 성장 속도가 정말 남다릅니다. 다만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이 지정학적으로 계속 껄끄러운 상황이라, 본토 상장을 택한 것도 나름 전략적인 선택으로 보여요. 🇨🇳
물론 아직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어요. 재무제표 정리부터 규제 당국 승인까지 거쳐야 할 절차가 산더미고, 일정이 밀릴 가능성도 충분합니다. 그래도 딥시크가 실제로 증시에 입성한다면 오픈AI, 앤트로픽 같은 미국 프론티어랩들과는 또 다른 궤적을 그리는 첫 사례가 될 텐데요.
과연 딥시크가 이 속도를 유지하면서 정말 중국 AI 업계 최초의 대형 상장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아니면 자본시장 문턱 앞에서 속도 조절에 들어갈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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