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가 8월 5일 CEO 하사비스의 역할을 바꾸는 조직개편을 발표했어요. 제프 딘 등 핵심 인재 4명이 한꺼번에 퇴사해 새 스타트업을 차려요. 제미나이 출시 지연 속 터진 개편이라 주가도 4% 흔들렸어요.
오늘 새벽 뉴스 확인하다가 눈을 의심했어요. 구글 딥마인드에서 이 정도 규모의 인사 개편이 나올 줄은 몰랐거든요. 🤖
핵심만 정리하면, 노벨상 수상자이자 딥마인드를 이끌어온 데미스 하사비스가 CEO 자리에서 내려옵니다. 대신 딥마인드 이사회 의장과 알파벳 신설 직책인 수석과학자를 맡아요. 본인 입장에서는 "일상적인 운영 책임을 넘기고 큰 그림에 집중할 시간을 갖고 싶다"는 설명인데, 솔직히 이게 자발적인 은퇴 서사로만 읽히진 않아요.
빈자리는 딥마인드 CTO였던 코레이 카부코을루가 맡습니다. 딥마인드 수석부사장(SVP) 타이틀로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에게 직접 보고하는 구조로 바뀌었어요. 사실상 하사비스를 거치지 않고 피차이가 딥마인드를 직할하는 셈이죠.
근데 진짜 충격은 따로 있어요. 구글에서 27년을 일한 수석과학자 제프 딘이 회사를 떠납니다. 구글 브레인 시절부터 텐서플로, 대규모 분산시스템까지 만들어온 인물이라 상징성이 커요. 딘은 구글 시니어펠로우 산자이 게마와트와 함께 'Discovery Loop'라는 신생 공익법인을 차립니다. 머신러닝·과학·엔지니어링을 자동화해서 발견 속도를 높이는 게 목표라고 하고요. 딥마인드 부사장 오리올 비니알스와 구글 브레인 공동창업자 쿼크 레도 합류한다고 하니, 사실상 미니 어벤져스급 이탈이에요. 🚀
다만 완전히 등을 돌린 건 아니에요. 구글이 Discovery Loop에 투자할 예정이라 우호적 결별에 가깝다고 보도됐어요.
타이밍이 미묘해요. 원래 6월 출시 예정이었던 제미나이 플래그십 모델이 아직도 안 나왔거든요. 앤트로픽과 오픈AI에 밀리는 거 아니냐는 투자자 불안이 계속 쌓이던 참이었는데, 이 발표 직후 알파벳 주가가 4% 빠졌어요. 개편이 속도를 낼 신호로 읽히기도 하고, 반대로 내부 동요의 증거로 읽히기도 하는 상황이에요. ⚠️
개인적으로는 이번 개편이 타이밍상 시장 신뢰 회복용 카드로 보이는 면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동시에 제프 딘 같은 창업 멤버급 인물이 나간다는 건, 조직 안에 누적된 피로감이 있었다는 신호일 수도 있어요.
앞으로 카부코을루 체제에서 딥마인드가 얼마나 빠르게 움직일지, 그리고 하사비스가 수석과학자로서 실제로 뭘 할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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