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불명의 AI 모델 '옥스 알파'가 코딩 벤치마크 상위권을 휩쓸고 있어요. 100만 토큰 컨텍스트를 무료로 열어주며 개발자들 사이에서 화제예요. 최근 6개월간 나온 익명 모델 5개 중 4개가 중국 랩 출신이었다는 점도 눈길을 끌어요.
근데 이런 뉴스 진짜 재밌지 않나요. 8월 20일, 오픈라우터에 정체불명의 모델 하나가 조용히 올라왔어요. 이름은 '옥스 알파(Ox Alpha)'. 누가 만들었는지 공개하지 않은 '스텔스 모델'인데, 코딩 개발자들 사이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됐습니다. 🔥
일단 스펙부터가 심상치 않아요. 컨텍스트 윈도우가 104만 8,576토큰, 그러니까 100만 토큰급이고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입력까지 받고 툴 콜링도 지원해요. 코딩·에이전트 작업에 특화된 걸로 보이는데, DeepSWE 벤치마크에서 80%를 찍으면서 페이블이나 GPT-5.6-Sol 같은 기존 강자들을 앞질렀다고 해요.
근데 재밌는 건 성능만이 아니에요. 지금 오픈라우터, 오픈코드 젠, 머큐리 클라우드를 통해 프리뷰 기간 동안 완전 무료로 풀려 있거든요. 무료 토큰 제공량이 파격적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면서, 안 그래도 API 가격 인하 경쟁이 한창이던 판에 기름을 부은 모양새예요.
물론 공짜라고 다 좋은 건 아니에요. 실제로 써본 사람들 얘기로는 '옥스 알파'가 상당히 느리고, 답을 내놓기 전에 과하게 고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헤비 리즈너 특유의 단점이죠. 그래도 벤치마크 성적이 워낙 좋으니 일단 써보자는 개발자들이 몰리는 중이에요.
사실 이게 처음 있는 일이 아니에요. 최근 6개월 사이에 나온 익명 스텔스 모델이 이번이 다섯 번째인데, 앞선 네 개가 전부 나중에 중국 랩 출신으로 밝혀졌거든요. 지푸AI의 GLM-5, 샤오미의 MiMo-V2-Pro, 앤트그룹의 Ling-2.6-flash, 메이투안의 LongCat-2.0까지요. 그래서 이번에도 지푸AI의 GLM 계열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데, 아직 누구도 공식적으로 인정하지 않았어요. 🇨🇳
솔직히 이런 식의 '일단 조용히 풀고 반응 보기' 전략, 저는 꽤 영리하다고 봐요. 정식 출시 전에 실제 사용자 피드백으로 벤치마크와 실사용 간의 괴리를 미리 점검할 수 있으니까요. 다만 이런 모델들이 계속 무료로 등장하면서 정작 오픈AI나 앤트로픽 같은 상용 모델의 가격 경쟁력에 은근한 압박을 주고 있다는 것도 무시 못 할 흐름이고요.
'옥스 알파'가 결국 어느 회사 작품으로 밝혀질지, 그리고 무료 기간이 끝난 뒤에도 이 정도 성능을 유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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