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게더AI가 사우디 국영 AI 기업 험메인과 데이터센터 계약을 맺었어요. 250메가와트 규모에 반도체 12만 개, 연 매출은 50억 달러로 예상돼요. 미국 내 데이터센터 반발이 커지면서 해외로 눈 돌리는 빅테크가 늘고 있어요.
솔직히 이 소식 보고 좀 놀랐어요. 오픈소스 AI 모델을 서비스하는 미국 스타트업 투게더AI가 사우디아라비아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한다는 얘기거든요. 정확히는 사우디 국영 AI 기업 험메인과 손잡고 사우디 현지에 250메가와트 규모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거예요. 🇸🇦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투게더AI는 반도체 12만 개를 확보하고, 연간 매출은 50억 달러 수준까지 뛸 걸로 예상된대요. 투게더AI 공동창업자 겸 CEO 비풀 프라카시는 "미국 지역사회가 데이터센터를 자기 동네에 두고 싶어 하지 않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다"며 "취소와 모라토리엄이 많아지면서 미국 내 확장 여력이 오히려 줄고 있다"고 말했어요.
근데 생각해보면 이게 투게더AI만의 얘기는 아니에요. 최근 몇 달 새 미국 여러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반대 시위나 전력 요금 인상 논란이 계속 터졌잖아요. 전력망 부담, 소음, 물 사용량 문제까지 겹치면서 주민 반발이 거세졌고, 결국 빅테크와 AI 스타트업들이 중동으로 눈을 돌리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어요. ⚡
이번 계약으로 투게더AI의 전체 컴퓨팅 능력은 거의 3배로 늘어난다고 하니, 규모 자체도 작지 않아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UAE 프로젝트나 다른 미국 기업들의 걸프 지역 투자와 겹쳐 보면, AI 인프라 경쟁의 무대가 미국을 넘어 중동으로 확실히 넓어지는 느낌이에요. 사우디 입장에서도 힘메인을 앞세운 국가 차원의 AI 산업 육성 전략이라, 서로 이해관계가 딱 맞아떨어진 거죠.
사실 개인적으로는 이런 흐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아요. 미국에서 못 짓는 이유가 지역 주민 반대라면 거기엔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텐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보다 규제가 느슨한 곳으로 옮기는 선택이 장기적으로 맞는 방향인지는 잘 모르겠거든요. 물론 투게더AI 입장에서는 컴퓨팅 자원 확보가 생존이 걸린 문제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수도 있고요. 🤖
투게더AI 정도 규모의 회사가 이 정도 결단을 내렸다는 건, 앞으로 더 많은 AI 기업들이 비슷한 선택을 할 수 있다는 신호로도 읽혀요.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지정학적 지도가 앞으로 어떻게 다시 그려질지, 당분간 지켜볼 부분이 많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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