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이 6월 24일 FY2026 Q3 실적을 발표하며 AI 메모리 수요가 건재함을 재확인했어요. 2026년 HBM 생산 분량은 이미 전량 수주 완료, 매출총이익률은 약 81%로 역대 최고 수준입니다. 시간외 +2.5%로 $1,078 회복, BofA·니드햄이 목표가를 $1,500~$1,550으로 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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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 마이크론(MU) 어닝은 평소와 분위기가 전혀 달랐어요. 📊 6월 23일에 코스피가 두 번 서킷브레이커를 맞으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각각 12% 이상 폭락했고, 나스닥도 -2.2%로 따라 빠지면서 글로벌 시장 전체가 "AI 메모리 버블이 터지는 건 아닐까"라는 불안 속에 흔들렸거든요. 불과 일주일 전만 해도 마이크론은 역대 신고가인 $1,145를 찍고 있었는데, 쇼크 이후 $1,014 안팎까지 밀린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6월 24일 장 마감 후 발표된 FY2026 Q3 실적은 사실상 AI 반도체 사이클 건강검진이었어요. 결과는 이렇습니다.
마이크론은 회사 측이 제시한 가이던스—매출 $335억 ±$7.5억, 비GAAP EPS $19.15 ±$0.40, 매출총이익률 약 81%—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월가 컨센서스($344억~$350억 매출, EPS $19.72~$20.57)보다는 다소 보수적으로 나왔지만, 핵심 메시지는 숫자보다 수요 구조에 있었어요. 💹
2026년 연간 HBM(고대역폭 메모리) 생산 분량이 이미 전량 수주 완료됐다는 사실이 재확인됐거든요. 엔비디아,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올해 물량을 거의 싹쓸이해간 상태입니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지속되고 있고, 이게 지금 AI 사이클의 가장 강력한 건전성 지표예요.
시장 반응은 어떻게 나왔냐면요. 장외에서 마이크론은 +2.5% 올라 $1,078.6을 기록했어요. 📈 셀오프 직전 역대 신고가($1,145)보다는 낮지만, 글로벌 패닉 속에 $1,014까지 밀렸던 걸 감안하면 안도 흐름이 시작됐다고 봐야죠. BofA는 목표가를 $1,500으로, 니드햄은 $1,550으로 올리며 둘 다 강력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공통 논리는 "단기 주가 변동보다 HBM 수요의 구조적 강도가 중요하다"는 거예요.
"왜 +2.5%밖에 안 됐냐"는 반응도 있는데, 어닝 전 주가가 이미 공격적인 기대를 상당히 반영했던 데다 옵션 시장이 ±17% 등락을 예상했던 걸 감안하면, 극단적 변동 없이 마무리된 게 오히려 더 건강한 신호라고 봐요. 🔥 버블이 터지는 상황이었다면 예상보다 좋은 결과가 나와도 시장이 외면하거든요. 그게 아니었다는 뜻이니까요.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발표된 Q3 숫자보다 Q4 가이던스예요. 마이크론이 다음 분기에도 비슷한 HBM 수요 강도를 제시한다면, 6월 23일 코스피 충격은 단순한 수급 쇼크였다는 해석이 힘을 받고 칩 섹터 전체가 회복 모드로 전환할 수 있어요.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들이 2026년 합산 자본지출로 $7,500억을 약속한 만큼, AI 인프라 투자 흐름 자체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거든요.
물론 BofA가 예고한 "Fed 올해 3번 인상" 시나리오가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어요. 금리가 오르면 기술주 밸류에이션 전반에 하방 압력이 생기고, AI 수요가 아무리 강해도 주가는 다른 얘기가 될 수 있으니까요. 6월 25일 미국 정규장이 마이크론 어닝에 어떻게 반응하는지가 이번 주의 진짜 분수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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