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D램업체 창신메모리(CXMT)가 상하이 커촹반에 상장하자마자 주가가 472% 폭등했어요. 공모가 8.66위안이 시초가 49.50위안으로 뛰면서 시가총액이 약 3,300억위안(487조원)까지 치솟았습니다. 세계 D램 4위 CXMT의 초고속 성장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예요.
관련 종목: 창신메모리 · 삼성전자 · SK하이닉스 · Micron (MU)
오늘(7월 27일) 중국 반도체 업계에서 꽤 큰 사건이 하나 터졌어요.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 흔히 CXMT라고 부르는 중국 최대 D램 제조사가 상하이증권거래소 커촹반(STAR Market)에 상장했는데, 장 초반부터 공모가 8.66위안 대비 471.59% 폭등한 49.50위안에 거래를 시작한 거예요.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이 3,300억위안, 우리 돈으로 약 487조원까지 뛰면서 중국 본토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참고로 이 정도면 국영은행인 공상은행(ICBC)보다도 몸값이 큰 수준이에요. 🇨🇳📈
솔직히 이 정도 폭등은 좀 놀랍긴 해요. 이번 IPO에서 CXMT는 신주 66억8,800만주를 발행해 579억2,000만위안(약 12조5,000억원)을 조달했고, 초과배정 옵션까지 다 행사하면 조달액이 666억1,000만위안(약 14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해요. 기관 청약 경쟁률이 500대 1, 개인 청약 경쟁률도 200대 1을 넘었다니 흥행은 이미 예고된 거였죠. 💰
근데 진짜 주목할 건 숫자보다 이 회사가 커온 속도예요. CXMT의 글로벌 D램 시장 점유율은 작년 4분기 4.7%에서 올해 1분기 7.6%로, 한 분기 만에 거의 두 배가 됐어요. 세계 D램 시장은 삼성전자(약 39%), SK하이닉스(약 29%), 마이크론(약 22%)이 사실상 나눠 갖던 구조였는데, 여기에 국가 자본을 등에 업은 4번째 플레이어가 이렇게 빠르게 치고 올라오는 건 업계 입장에서 꽤 신경 쓰이는 일이겠죠.
물론 기술 격차는 아직 존재해요. CXMT는 최신 공정 대비 1~2세대 정도 뒤처져 있고, HBM 쪽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HBM4 양산 경쟁에 들어간 반면 CXMT는 내년에야 HBM3E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당장 하이엔드 시장에서 정면 승부가 벌어지는 건 아니에요. 다만 범용 DDR4·DDR5 같은 커머디티 D램 시장에서는 얘기가 다릅니다. CXMT가 저가 공급으로 밀고 들어오면 마이크론이 가장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거란 분석이 많고, 실제로 관련 소식이 나올 때마다 마이크론 주가가 출렁이는 걸 몇 번 봤어요. ⚠️
개인적으로는 이번 CXMT 상장이 단순히 '중국 반도체 굴기'라는 상징적 사건을 넘어서, 실제 자본시장에서 국가 주도 산업 육성이 어디까지 먹히는지 보여주는 테스트베드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500대 1 청약 경쟁률은 시장 심리가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숫자고요. 다만 첫날 폭등이 과열인지, 아니면 정당한 재평가의 시작인지는 시간이 좀 지나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당장 실적에 영향이 있는 건 아니지만, HBM 이후의 차세대 경쟁 구도에서 중국 변수를 어떻게 관리할지가 점점 더 중요한 숙제가 될 것 같아요. 이 흐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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