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골드만삭스·BofA·웰스파고·씨티그룹이 7월 14일 화요일 아침 동시에 2분기 실적을 내놓아요. 옵션시장은 골드만삭스 주가 변동폭을 6%대, JP모건은 4%대로 베팅하고 있습니다. 어닝시즌 첫 타자들이라 이번 실적 반응이 이후 증시 전체 분위기를 좌우할 가능성이 커요.
관련 종목: JPMorgan Chase (JPM) · Goldman Sachs (GS) · Bank of America (BAC) · Wells Fargo (WFC) · Citigroup (C)
드디어 어닝시즌이 코앞으로 왔어요. 7월 14일 화요일 개장 전에 JP모건, 골드만삭스, BofA, 웰스파고, 씨티그룹까지 5대 대형은행이 한꺼번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하루 뒤인 15일 수요일에는 모건스탠리가 마무리 타자로 나서요. 사실상 이 5개 실적이 전체 어닝시즌의 첫인상을 결정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
숫자만 놓고 보면 은행들 표정이 나쁘지 않아요. JP모건은 주당순이익 5.7달러, 매출 512억 달러가 컨센서스인데, 최근 8분기 연속으로 예상치를 웃돌았거든요. 주가는 33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고 평균 목표주가는 353.57달러 정도인데, BofA의 애널리스트 에브라힘 푸나왈라는 목표주가를 362달러에서 408달러로 확 올려잡았어요. 매수 의견은 그대로 유지하면서요.
근데 진짜 관전 포인트는 골드만삭스예요. 옵션시장이 가격에 반영한 변동폭이 6.0%로 5개 은행 중 가장 크고, 95번째 백분위수 기준 꼬리 리스크는 7.3%까지 열려 있대요. 1분기에 주당순이익 17.55달러, 매출 172.3억 달러(전년比 14.4% 증가)라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던 터라 눈높이가 너무 올라간 게 오히려 부담이거든요. 2분기 컨센서스는 주당순이익 14.01달러, 매출 160.2억 달러로 1분기 대비로는 낮아지는 그림이라, "잘해도 본전"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가요 📉.
BofA는 주당순이익 1.11달러(전년比 +24.7%), 매출 302.6억 달러(전년比 +14.4%)가 예상치인데, 이 정도면 소비 지출이 꺾이지 않았다는 뜻이라 개인적으로는 꽤 긍정적으로 봐요. 대형 AI 투자 관련 딜 자문 수수료, 견조한 대출 성장, 소비 심리 회복이 은행 전반에 순풍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더라고요.
씨티그룹이랑 웰스파고 숫자는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편인데, 사실 이 두 은행이 오히려 미국 중산층 소비 흐름을 더 솔직하게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해요. 카드 연체율이나 예금 이탈 속도 같은 디테일이 여기서 먼저 드러나거든요. 화려한 트레이딩 부문 실적보다 이런 숫자가 저는 더 궁금하네요.
같은 날 아침에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함께 발표되고,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도 예정돼 있어요. 은행 실적, 물가지표, 연준 증언까지 한 번에 몰리는 날이라 화요일 하루가 이번 분기 통틀어 가장 바쁜 거래일이 될 것 같습니다 ⏰. 실적이 잘 나와도 CPI가 뜨거우면 금리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고, 반대로 실적이 흔들려도 물가가 진정되면 분위기가 급반전될 수도 있어서 변수가 한둘이 아니에요.
결국 화요일 새벽 개장 전 발표되는 숫자들을 실시간으로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이번 어닝시즌 첫 타자들 성적표가 앞으로 몇 주간 증시 분위기를 어떻게 끌고 갈지, 슬슬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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