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펌이 4분기 EPS 4.62달러로 예상치를 완전히 뭉갰어요. 매출은 11억7,000만달러, 카드 사용액은 전년比 146% 폭증했습니다. 시간외 주가가 8% 뛰면서 BNPL 업종 전체가 들썩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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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어펌 실적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다들 반신반의했어요. 소비자 신용 상황이 예전만 못하다는 얘기가 계속 나왔었잖아요. 근데 뚜껑을 열어보니 완전히 딴 얘기였습니다.
8월 27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어펌의 2026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보면, 주당순이익이 4.62달러로 나왔어요. 월가 예상치가 0.85달러 수준이었으니까 거의 5배를 넘긴 셈이에요. 매출도 11억7,000만달러로 컨센서스(약 11억2,800만달러)를 웃돌았고요.
사실 진짜 눈에 띄는 숫자는 따로 있어요. 어펌카드 사용액이 21억3,000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6%나 늘었습니다. 카드 활성 사용자 수도 440만명까지 올라왔고요. 신용카드 대신 어펌카드를 꺼내드는 사람이 그만큼 늘었다는 거겠죠.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99% 급등했어요. 최근 6개월로 보면 이미 61.1% 오른 상태였는데, 지난 한 달만 따져도 10% 더 붙었더라고요. 실적 발표 전부터 기대감이 쌓여있었는데, 그 기대를 또 넘어선 셈이에요.
월가 반응도 즉각적이었어요. BMO캐피탈마켓의 루퍼스 혼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78달러에서 86달러로 올렸고, 오펜하이머의 레이나 쿠마르는 100달러 목표주가를 유지하면서 매수 의견을 재확인했습니다. 평균 목표주가는 93달러 선까지 형성돼 있고, 컨센서스는 여전히 스트롱바이예요.
다음 분기 가이던스도 나쁘지 않았어요. 1분기 매출을 11억9,000만~12억2,000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시장 예상치보다 높은 수준이에요. 성장세가 꺾이지 않을 거라는 자신감을 내비친 거죠.
근데 개인적으로는 여기서 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어요. BNPL 업종 자체가 금리에 민감하고, 연체율 지표는 항상 한 박자 늦게 나타나잖아요. 카드 사용액이 이렇게 급증하는 와중에 신용 건전성은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다음 실적에서 더 자세히 봐야 할 것 같아요. 지금 당장은 축포를 터뜨릴 상황이 맞긴 한데, 성장 속도가 이 정도로 계속 유지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죠.
어펌 외에도 아마존·월마트 같은 대형 유통사와의 제휴가 이번 카드 사용액 급증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다음 실적 콜에서 나올 만한 얘기예요. 시장은 일단 이 실적을 소비자 지출이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고요. 다음 달 나올 개인소비지출 지표나 9월 FOMC를 앞두고, 소비자 체력을 가늠하는 참고자료로 계속 언급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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