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3.07%, SK하이닉스가 2.54% 동반 하락했어요. 📉 간밤 나스닥 반도체주 셀오프에 CXMT의 HBM3E 추격 우려까지 겹쳤어요. 코스피 전반이 이란발 리스크로 흔들리는 가운데 반도체가 낙폭을 키웠어요.
오늘 코스피 개장하고 나서 반도체 대장주들 시세판 보고 한숨 좀 나왔어요. 삼성전자가 3.07% 빠지면서 25만 3,250원, SK하이닉스는 2.54% 밀리면서 164만 3,000원까지 내려왔거든요. 둘 다 코스피 시가총액 최상위인 걸 감안하면 지수 전체를 끌어내리는 그림이었죠.
일단 직접적인 원인은 간밤 미국 증시예요. 뉴욕 시장에서 다우존스가 0.79% 빠진 5만 2,766.88, S&P500이 0.71% 내린 7,631.47, 나스닥은 1.03%나 빠지면서 2만 6,099.77로 마감했어요. 특히 반도체 관련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는데, 그 여파가 그대로 아시아 시장 개장과 함께 삼성전자·SK하이닉스로 넘어온 거죠.
근데 솔직히 이번 하락, 단순히 미국발 셀오프만으로 설명하긴 좀 부족해요. 최근 며칠 사이 계속 나오는 얘기가 중국 CXMT의 HBM3E 진전 소식이거든요. 🇨🇳 지난주에 CXMT가 상반기 매출이 873% 폭증했다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삼성·SK하이닉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는 우려가 시장에 계속 깔려 있었는데, 이게 이번 셀오프에서 다시 부각된 느낌이에요. ⚠️
물론 반대편에도 이야기는 있어요.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SK하이닉스의 자사주 매입 발표에 이어 최대 8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패키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었거든요. 💰 단기 주가 방어보다는 중장기 밸류업 신호로 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고요. SK하이닉스도 지난 7월 나스닥 상장을 통해 역대 두 번째 규모의 미국 지분 매각에 성공하며 HBM 캐파 확장 자금을 두둑이 확보한 상태예요.
사실 이 흐름을 어떻게 봐야 할지는 저도 좀 갈려요. 단기적으로는 미국발 리스크오프에 코스피 전체가 짓눌리는 국면이라 반도체주만 유독 크게 빠진 건 아니에요. 근데 CXMT라는 변수가 계속 헤드라인에 오르내리는 걸 보면, 시장이 예전보다 중국 메모리 굴기를 진지하게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한 것 같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는 오늘 하루 낙폭 자체보다, 앞으로 HBM 시장 점유율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두 종목 변동성이 커질 거라는 게 더 신경 쓰이는 지점이에요. 실적은 여전히 좋은데 밸류에이션이 그 실적을 다 반영 못 하는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수도 있겠다 싶어요.
내일 개장 전 미국 반도체주 흐름이 어떻게 나오느냐가 관건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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