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가 2분기 조정EPS 6.38달러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어요. 매출 1120억 3000만 달러, 메디컬로스율은 86.7%로 개선됐습니다. 실적 발표 직후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7% 급등하며 반전 신호를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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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최근 1년 동안 유나이티드헬스 이야기를 좋게 쓴 기억이 별로 없어요. 메디컬로스율(의료손해율, MLR)이 치솟으면서 실적 쇼크가 이어졌고, 주가도 52주 저점을 몇 번이나 갈아치웠죠. 근데 🇺🇸 7월 16일 미국 동부시간 개장 전 나온 2분기 실적은 분위기가 완전히 달랐습니다.
숫자부터 보면요 📊.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6.38달러를 기록했는데, 월가 컨센서스는 4.90달러였어요. 거의 30% 가까이 뛰어넘은 셈이니 그냥 '어닝비트' 정도가 아니라 어닝서프라이즈라고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매출도 1120억 3000만 달러로 예상치(1108억 5000만 달러)를 넘겼고요. GAAP 기준 EPS는 6.04달러였습니다.
핵심은 메디컬로스율이었어요. 지난해 2분기 89.4%까지 치솟았던 이 지표가 이번엔 86.7%로 내려왔습니다. 애널리스트들이 88.5% 정도를 예상했던 걸 감안하면 꽤 큰 폭의 개선이에요. 회사 측은 회원 수를 의도적으로 줄이고 손해가 나는 계약을 정리하면서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여기에 15억 달러를 AI에 쏟아부어 운영 효율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띄네요.
사업부별로 보면 유나이티드헬스케어(보험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2.4%에서 4.6%로 두 배 가까이 뛰었고, 옵텀(Optum) 부문은 매출 657억 달러에 마진이 160bp 개선됐습니다. 두 축이 동시에 살아난 거죠.
가이던스도 확실하게 💰 올렸어요. 기존 "18.25달러 이상"이었던 2026년 조정 EPS 전망치를 19.50~20.00달러로 상향했습니다. 시장이 이 부분을 특히 반겼던 것 같아요, 실적 발표 후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약 7% 📈 급등했으니까요.
사실 이 종목은 최근 1년간 헬스케어 업계 전체의 골칫거리였어요. 코스트 트렌드(진료비 상승) 문제로 유나이티드헬스뿐 아니라 엘레반스 헬스 같은 경쟁사들도 마진 압박에 시달렸거든요. 실적 발표 직전엔 엘레반스 실적 여파로 UNH 주가가 오히려 하루 전날 1.6% 빠지기도 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나온 이번 실적이라 반전의 폭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번 실적이 '완전한 정상화'라기보다는 '바닥을 다졌다' 정도로 보는 게 맞지 않나 싶습니다. 회원 수를 줄이면서 손해율을 개선한 거라 성장성 측면에서는 여전히 물음표가 남거든요. 그래도 시장이 가장 두려워했던 '밑 빠진 독' 시나리오는 일단 피한 셈이니, 헬스케어 업종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에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일 겁니다.
다음 분기에도 이 흐름이 이어질지, 아니면 일회성 반등에 그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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