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콤(DXCM)이 2분기 매출 13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을 넘었어요. 조정 주당순이익 0.70달러로 예상치(0.61달러)를 크게 웃돌았고, 연간 가이던스도 올렸습니다. 주가는 발표 후 10.6% 급등하며 헬스케어 실적 시즌 훈풍을 이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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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혈당측정기(CGM) 회사 덱스콤이 어젯밤(7월 30일) 내놓은 2분기 실적, 생각보다 꽤 탄탄했어요. 매출 13억1000만달러로 시장 예상(12억9000만달러)을 웃돌았고, 작년 2분기 11억6000만달러에서 13% 늘어난 수치입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70달러로 예상치 0.61달러를 9센트나 앞섰고요 💊📈. 미국 매출이 11% 늘었고, 해외 매출은 19%나 뛰었다는 게 눈에 띄어요. 그동안 미국 시장 성장 둔화 우려가 좀 있었는데, 해외 쪽에서 그 공백을 확실히 메꾼 셈이죠.
근데 진짜 인상적인 건 수익성이에요. 조정 매출총이익이 8억3850만달러, 매출 대비 비율로 64.1%인데 작년 같은 기간(60.1%)보다 4%포인트나 좋아졌어요. 회사는 이 흐름에 맞춰 연간 가이던스를 통째로 올렸습니다. 연매출 가이던스는 51억8000만달러~52억5000만달러로, 기존(51억6000만달러~52억5000만달러)보다 하단을 높였고요. 비GAAP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도 23.5%~24%로 올렸고(기존 23%~23.5%), 매출총이익률 가이던스는 아예 64%까지 잡았어요.
회사가 특히 힘주는 건 'G7 15 Day' 센서예요. 15일 동안 갈아 끼울 필요 없이 쓸 수 있는 차세대 CGM인데, 연말까지 미국 사용자의 절반 가까이를 이 제품으로 전환시키겠다는 목표를 걸었습니다. 재무 쪽도 꽤 여유가 생겼는데, 상반기 잉여현금흐름이 6억달러로 작년 상반기보다 2배 넘게 늘었고, 2분기에만 자사주를 6억달러어치 사들였어요. 올해 전체 자사주매입 한도가 10억달러인데 벌써 절반 넘게 쓴 거죠.
솔직히 헬스케어·메드텍 섹터가 최근 좀 조용했잖아요. 빅테크 실적이 워낙 시장을 다 흔들어놔서요. 근데 덱스콤처럼 매출 성장에 마진 개선까지 같이 오는 실적은 투자자 입장에서 꽤 반가운 조합이에요. 다만 CGM 시장에는 애보트(리브레) 같은 강력한 경쟁자가 계속 버티고 있고, 최근엔 애플워치 같은 웨어러블 쪽에서도 혈당 관련 기능 소문이 계속 도는 상황이라, 이 성장세가 몇 분기나 더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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